외벽에 전형적인 구옥 빌라예요
남향하나없이 동북서향만있어
집이 매우 추워요
특히 거실엔 두꺼운 커텐을 쳤어도
워낙 외벽이라 추워요.
이 히터는 코스트코에서 실물보고
사이즈가 딱 거실 벽쪽에 두면 좋을 정도로 크길래
사는건 쿠팡서 샀어요
와. 대박
맨날 거실창가쪽에 앉으면 춥고 시렸는데
이거 놓으니
완전 따숩습니다.
외풍이고 외벽이고 싹다 없어졌어요.
뒤에서도 수직으로 열이 나오지만
앞판에도 뚫린 구멍으로 열감이 뿜뿜해서
앞쪽 따뜻합니다.
다 이런줄알고 비슷한 모양의 다른 작은거를 또 샀는데
앞판에 구멍들이 없이 민판은
전혀 앞이 따뜻하지 않더라고요.
블랙앤데커 의 앞판구멍이 큰 역할 하는듯 합니다.
지금보니 제가 살때보다 한두달차이인데 50%나 올랐네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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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드디어 사용해보고 후기 남깁니다.
따뜻하긴 정말 따뜻했고요.
우풍많은 집에 난방 가스비 폭탄인 집이라
이거 1월에 좀 썼는데
헉...전기세 10만원 나왔어요.
평소 전기세 1~2만원 나옵니다.
기가 막혀서...
가스비는 1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줄였는데,
전기세가 2만원에서 10만원이 되어서
전혀 아낀게 없이, 더 낭비가 되어 버렸네요.
정말, 저녁에만 1~3시간 정도, 1단계로, 약하게 튼건데...
가정 전기료 누진세율 때문이겠지만,
전기 고지서 10만원 받아보고서는
그 이후 일절 안틀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