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뽀송이랑 캐리어 이 제품에서 엄청 고민함.
그러다 결국 캐리어 고른 이유:
가격은 위닉스에 2/3
내부 건조 기능
에너지소비등급 2등급
디자인 깔끔
사용 후기:
모델 16이랑 14중에 고민했는데,
원룸에서 쓸거라 작은 사이즈인 14로 주문.
1. 소음
작동해보니 예전에 친구가 쓰던 위닉스 뽀송(2016~2017 즈음 나온 모델)보다 소음 적음.
바람 토출구에서 들리는 팬소음은 공기청정기 강풍 정도 소음이고, 실외기스러운 진동이 있지만 바람 소리에 묻힘.
24시간 트는 공기청정기에 비해 잠깐 트는 것 + 베란다 거치 시 크게 거슬리지 않음.
방에서 돌려도 그냥 미세먼지 오지는 날에 공기청정기 빡세게 돌리는 중이다-하고 생각하면 되는 정도.
2. 진동
그래도 확실히 미니 실외기스러운 진동이 있으므로,
완전 쌩장판에 두면 아랫집에 천장 진동이 전해질 것 같음.
방 중앙에 두고 옆에 앉으면 바닥에서 옅게 진동 전해짐.
그래서 방진판(고무로 된 것) 구입해서 깔고, 그 위에 다이소 주방발매트 반 접어서 둠. 그렇게 하니 진동 확실히 줄었음.
방진판 50×50짜리 샀는데 30×30짜리 사도 괜찮을 듯.
3. 온풍
건조기에서 나오는 바람 덜 뜨거움(위닉스 뽀송 2016-2017 즈음 나온 모델이랑 비교할 때)
하지만 에어컨 없이 이것만 방에 틀어두면
공기는 보송하고 건조한데 방 온도는 훈훈해져서 목구멍이 텁텁해짐. 대신 에어컨이랑 같이 틀면 보송시원 쾌-적함.
4. 제습력
제습력 흡-족
봄차렵이불 세탁 후 보송하게 다 말리는데 한 통 꽉 차게 물 고임.
수건도 10장 정도 세탁했을 때에도 물 수위 비슷했음.
제습하고 모아진 물통 수위보고 놀랄 정도로 잘 모아줌.
봄용 차렵 이불 세탁 후 베란다에 널고 의류건조모드 돌리니 하루도 안 지나서 뽀송뽀송하게 마름(전날 비옴)
잠옷이나 속옷류는 몇 시간이면 보송해짐.
수건도 보송하게 잘 마름.
5. 내부건조 기능
이걸 쓰면 기계 내부 습기를 공기중으로 말려내기 때문에 5퍼 정도 습도가 올라감. 뽀송하다가 5퍼 올라가면 바로 그 눅눅함을 느낄 수 있음. 그러니 꼭 물통 비우고 내부건조 하는 걸 추천함.
참고로 캐리어제품 고른 이유 중에 내부건조 기능이 꽤 컸는데,
겨울에 원룸 화장실이 진심 밖이랑 별 차이 없을 만큼 추워서 화장실 벽에 성에 엄청 낌.
그때 저렴한(6만원) 중소기업 제습기 썼을 때,
이 기능이 없어서 제습기가 아니라 제빙기가 됐었음..
제품 내부 냉각기 부품에 얼음이 꽝꽝 얼어서...
이번 겨울은 캐리어 제습기가 힘내줬으면 좋겠음..
결론:
원룸 사는 사람에게 장마철 제습기는 필수다.
1인 가구(원룸)라면 14리터짜리로도 충분한 것 같다.
장마철에 20만원 값어치 충분히 함.
겨울에 화장실 습기 제거에도 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