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 너무 더운데 에어컨 설치하기 비싸서 냉풍기를 샀어요
처음 받고 꺼낼땐 생각보다 가벼웠어요
전선 뜯을땐 묶인 타이가 풀려있어서 반품된거아닐까 의심이 들었어요
뭐 그래도 작동만 잘되면 되는지라 일단 켜봤어요
인터페이스는 간단해요
바람 세기는 세가지인데 일반 선풍기 바람처럼 나오는거 같아요
물통이 좀 뻑뻑하긴 한데 헐렁 거려서 빠지는거 보단 낮다 싶어요
냉방 모드를 키고 나니 물통에 물이 없다고 경고음이 울려요
물을 받고 집에있는 아이스팩을 넣었어요
아이스팩 두개를 주는데 얼려야 해서 집 냉동실에 있는걸 넣어봤어요
근데 물이 금방 차가워 지는게 아니라서 별차이 없어보였어요.
후기에 안시원 하다고 하는 분들은 그냥 물에 아이스팩만 넣고 틀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물이 반순환되는거라 엄청 더울때 시원한바람을 쐬려고 한다면 아이스 팩보다는 얼음물이 나을거 같아요 얼음한봉지에 물조금 넣어서 찬 얼음물로 하면 더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거 같아요
약풍으로 한시간 정도 돌렸을때 온도를 보니 1-1.5도 정도 떨어지는데
이건 전체 온도가 아니고 냉풍기 앞에서 재는 온도라 에어컨 처럼 주변온도 낮추는걸 원하시면 에어컨을 사세요
냉풍기는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선풍기일뿐 주변 온도가 하강되지는 않아요
습도는 10%정도 오른거 같아요
딱히 많이 차이는 안나는거 같아요
냉풍 버튼 눌렀을때랑 안눌렀을때 바람온도 차이가 쬐금 있기는 해요
바람구멍은 전체가 아니고 반절만 뚫려 있어요
모터와 물통과 냉각기? 를 집어넣고 사이즈를 작게 하려니 이렇게 된거 같아요 그래도 바람은 잘 나와요
상하는 수동 조작이고 좌우는 버튼 조작으로 할수 있어요
소음은 약풍은 소리가 많이 안나요 그냥 선풍기 약-중 정도 인데 중풍은 소리조금 나요 일반 제습기 돌아가는 소리만큼 나는거 같아요
강풍은 소리가 좀더 커요
버튼조작할때 비프음은 좀 커요 삑 소리가 좀 작았으면 좋겠는데 뭐 쓰다보면 익숙해 지겠죠..
아직 엄청더운 여름이 아닌지라 아직까진 쓸만한데 더 써보고 나중에 추가 리뷰 남길게요
어제 바로 옆에 수면 모드해놓고 강풍 해놓고 잠자려 누웠어요
와.. 시끄럽네.. 중풍으로 해놨더니 약하게 불다가 한번씩 후우웅~ 소리나고 … 밤에 조용할땐 중풍마저 좀 시끄럽긴 하네요 바로옆에둬서 그런가.. 민감하지 않아서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잘때 민감하신 분들은 엄청 시끄러울수 있다고 생각해요
조만간 데시벨 측정기로 측정해보겠습니다
데시벨 측정기로 측정했고 1미터 정도 떨여져 측정했어요
약풍 20-21 중풍 24-25 강풍 27-29까지 나오네요
측정어플이 정확한 수준은 아닌거 같아서 참고만 해주세요
보통 전기면도기 소리가 26-27정도로 측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