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제습기가 고장이나서 급히 알아보고 구매했어요.
브랜드고뭐고 다 필요없고 성능 그거 하나만 보고,
18L 용량이라하고, 버튼조작도 간편하고ㅡ
담날 바로 받아서 작동해봤는데 계속 찬바람만 나오더라구요.
기존에 쓰던것도 찬바람에 물이 안나오는..컴프레셔 고장이었는데..
불량인가 의심하면서 계속 틀어봤는데 물 잘 배수되고
살짝씩 따순바람 나오더라구요. 하마터면 반품할뻔했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제습기는 낮은온도에선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 배란다 문 앞에 두고 사용하는데 실내온도는 늘 21도인데 뭐가낮은건지..
18도 이하에서 계속 돌리면 부하가 걸려서 컴프레셔가 고장나고,
그에따른 수리비용또한 만만치 않드라구요ㅠㅠ
(기존것 수리비용만 15만원 들고, 공장에 들어갔다 나온다하더라구요ㅠ)
그래서 수리하는거나 새로 사는거나 그게 그거같아서 걍 사버렸어요.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없고, 강으로 했을때 소음은 기존거랑 비슷하고,
풍향은 저절로 상하로 움직이고 고정이 안되더라구요.
왓다갓다 혼자 잘 움직이고, 빨래건조 완전 잘되고, 창문결로현상 없어지고,
물 다차면 움직이다가 그 상태로 멈추고 빨간 표시가 뜹니다.
띵~ 띵~ 소리나서 보면 물 다 차서 멈춰있더라구요.
집 비우고 있어도 별걱정 없을듯하구요,
물통을 빼면 손잡이가 있는데 그거 잡고 들다가 혹시 떨어질까 불안해요.
그래서 전 걍 통 잡고 물 비웁니다. 바닥을 물바다로 만들순없으니까요.
이정도면 잘산듯합니다.후회따윈 안해요.
다른사람께 추천 충분히 할만한 제품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