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비염이 심해지고, 한 번 걸린 감기가 오래도록 안 나아서
회사에서 쓰려고 무선 미니 가습기를 찾아보았더니 이게 딱 눈에 들어왔어요.
우선 리뷰가 많고 반응도 좋아서 믿음이 갔습니다.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바로 받아서 회사에 갖고 갔습니다.
모양은 텀블러처럼 생겼고, 사이즈도 딱 텀블러 사이즈에요.
저는 카키색으로 구매했는데 쨍하지 않고 차분한 카키컬러라 예쁩니다.
위 뚜껑은 돌려서 열고 잠그는 방식으로 되어 있고요,
아래 통에 수돗물을 적당히 넣고, 필터를 한 10분 정도 충분히 담가서 적셔준 후에
작동을 해보았습니다.
작동이 잘 되어요!!!
이 가습기가 좋은 이유는 무엇보다,,,
각도 조절이 된다는 거에요.
보통 가습기는 위로 가습이 되는데
저는 제 얼굴 방향으로 가습기가 작동하기를 원했거든요.
제 얼굴쪽으로 분사되고, 분사력도 좋고 부드럽습니다.
다른 가습기는 주변이 축축해지거나 물이 고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 가습기는 물기 전혀 없이 미세하게 분사되어서 좋아요.
감기 기침 때문에 목 건조함을 완화해보려고 새로 구매했지만,
이 부드럽고 촉촉한 분사력 덕분에 피부 관리에도 좋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ㅎㅎㅎ
유의하실 점은 가습기 뚜껑 부분을 잘 잠궈줘야 해요. 살짝 달칵 느낌날 때까지 돌려줘야지
제대로 안 돌리면 물 다 쏟아집니다.
제가 처음에 그랬거든요ㅎㅎ
물을 많이 담으면 묵직해서 원하는 얼굴 쪽 각도로 놔둬도 다시 천장쪽으로 갈 때가 있으니
물의 양은 적당히 조절해서 담으시면 됩니다.
여지껏 십수년 회사다니면서 탁상용 가습기 너댓개 종류를 써봤는데 이게 제일 만족하는 가습기에요.
충전도 핸드폰 충전기와 동일해서 좋고 저는 노트북 단자에 선 연결해서 쓰고 있어요.
충전해두면 서너시간도 거뜬하게 무선으로도 잘 작동하는데 회사에서 쓰는 거니 그냥 계속 꽂아두고 있네요.
다만, 밤새도록 사용은 불가해요. 300밀리 정도 되어보이는 커피 텀블러 사이즈라 물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이상 내돈내산 자발적인 후기였습니다^^
제 리뷰가 이걸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