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털 뽑고싶어서 이 상품 누르신 남성 분들께 제 후기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저는 제 팔 다리털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사타구니와 응꼬, 겨털은 혐오수준으로 싫어합니다.
면도부터 시작해서 샾에도 다녀봤고 왁싱까지 그래도 해볼만 한건 해봤는데, 솔직히 가장 좋은건 샾가는 겁니다. 조금 창피하긴 해도 전문가들이 족집게로 하나하나 때주는 퀄리티는 안나옵니다. 아무래도 사람을 쓰다보니 비싸서 그렇지.
전체 털의 5%정도는 끊깁니다. 네 제가 나이가 좀 있어서 털의 윤기가 지난 20대만 못하다는건 인정하겠습니다. 그래도 짧게 끊겨서 뭐 그냥 일이주 있다가 한번 더 돌려주면 되겠습니다.
아픕니다. 아니 근데 샾가면 뭐 마취하고 때주나? 아픈건 매한가집니다. 피도 납니다. 그럼 쌩 털을 잡아 뽑는데 피 나죠. 그래서 뽑고 난 다음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사타구니는 진짜 아픕니다. 근데 뽑고 다벗고 의자에 앉아서 빤히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뿌듯합니다. 제가 지금 그러고 있습니다. 응꼬와 겨털은 생각보다 안아픕니다.
하여튼 이거 사세요. 다른 대안은 샾밖엔 없습니다. 근데 전 그냥 이거 쓸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