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민원에 팔고 있는 전기 면도기에 비해서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것은 아닌지 걱정이 됐어요. 이건 4만원으로 10배 정도 저렴하니, 그만큼 성능이 뒤떨어지진 않을까 염려 됐기 때문이죠.
현재의 상품 평은, 5개월 정도 면도기를 사용해 보고 추가 수정하여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전기 면도기가 날 면도에 비해 뒤 떨어 진다고 말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전기 면도기에 대한 편견이 이 제품을 쓰며 사라지게 된 거죠. 그러나 문제가 하나 발생 하게 되었는데, 그건 바로 가장 최상급 모델을 사용해 보고 싶어 졌다 점 입니다. 이 정도로 전기 면도기가 좋아 졌는지는 몰랐거든요.
우선 이 면도기의 특징과 장점.
1. 날 면도를 했을 때와 같은 수준으로 면도가 가능합니다.
: 전기 면도기가 날 면도에 비해 깔끔하지 못하다는 것은 잘못 된 사실이 되었습니다.
2. 밀착하여 면도를 하더라도 자극이 없습니다.
: 당연히 밀착하여 면도를 해줘야 수염이 깔끔히 잘립니다. 그냥 갖다 대고 있는 것 만으로도 수염이 깔끔하게 잘릴 수는 없는 것이죠.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 문제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날 면도의 경우, 날 교체를 자주 하지 않으면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 했습니다.
첫 째로, 면도날의 자극으로 입 주변의 피부 장벽이 무너져 항상 울긋뷸긋한 상태를 만들고
둘 째로, 피부에 상처를 남겨 정말 답도 없는 모낭염이 365일 중에 340일 발생하여 모낭염 항생제를 달고 산다는 것.
단순히 전기 면도기, 아니 이 면도기를 사용 하면서 부터 이와 같은 문제는 모조리 해결 되었습니다.
3. 면도크림을 바르거나 로션을 바르고 먄도가 가능합니다.
: 기본적으로 방수가 되기 때문에 샤워를 하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끔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할 때 수분 크림이나 면도 크림을 바르고 면도를 하기도 하는데, 습식 면도가 가능한 제품으로 나왔기 때문에 기기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4. 비용 절감이 크게 됩니다.
: 이것을 5개월 가까이 쓰면서 칼날 면도는 150여일 중에서 한 번 썼었나 실제로 칼 날 면도를 안 하게 됩니다. 깔끔하게 잘리지 않는다면 어쩌다 한 번은 날 면도를 할텐데, 이제는 정말 날 면도와 깔끔함에 있어 차이가 없어졌거든요. 그래서 날 면도를 안 하게 되니, 지속적인 날 교체 비용과 면도 크림 및 소독약 지출이 없어졌습니다. 추가적으로 면도 직전 마다 해야 했던 예열 작업과 소독, 그리고 레이저핏으로 날 정리등... 씻는 시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쓰게 되는 일들을 안 하게 되어 정말 속이 시원하다는 것. 이거 하나 만으로도 진짜 끝 이죠.
그러니 차라리 브라운에서 나온 가장 최상급 모델을 써도 괜찮을 것 같다는 의견 입니다. 왜냐하면 할부로 구매 하는 경우 어차피 정기적으로 날 면도기 때문에 나가는 지출 비용이 초반에는 거의 동일한데, 몇 개월만 지나면 돈 나갈 일이 없어 진다는 점 때문 입니다. 이 기기가 좋지 않아서 남긴 의견은 아니고, 이것도 이렇게 좋은 데 차라리 처음 구 매할 때 그냥 가장 좋은 것을 샀다면 그건 얼마나 좋을지 상상조차 안 가고 분명 더 좋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5. 하루에 한 번 이상 면도가 가능합니다.
아침에 면도를 하더라도 점심이 지나 4-5시쯤 되면 다시 수염이 올라 온다먄, 다시 면도를 하여 깔끔함을 거의 24시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나 고가의 시리즈 대신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1. 회사마다 헤드 모양에 차이가 있고,
2. 두 헤드 모두 사용해본적이 없던 제품들이고,
3. 가능하면 싸고 품질이 좋은 것을 우선 써보고, 비싼제품을 사더라도 괜찮다 싶으면 사고자 하는 이유 등으로, 4만원 정도면 실패 하더라도 타격이 크지 않아 테스트겸으로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당.
4. 그리고 해당 제품에만 수백개가 넘는 좋은 상품평이 일관되게 기록되어 있고,
5. 팔립스사 제품의 경우 헤드 안에 칼날이 회전하는 구조라 이 제품에 비해 자극이 그만큼 있을꺼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필립스도 써 보면 또 헉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안 써봐서 잘 모름)
이 제품의 경우
1. 브라운 100주년 기념으로 나온 면도기이기 때문에 상징성이 매우 큽니당. (다른 시리즈도 100주년 기념으로 판매하고 있기는 합니다.) 100주년을 기념하여 나온 제품인만큼 욕먹을 제품이 나올 확률은 낮겠습니다.
2. 헤드 모양이 브라운에서 가장 기본적인 형태입니다. 이 윗 단계의 모델 또한 헤드 모양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최고가 모델 또한 이 헤드를 기본으로 하여 몇 가지가 더해진 형탠데... 아무튼 윗단계 모델로 가기 전 시험 삼아서도 쓰기에 적합합니다.
3. 건전지가 아닌 자가 충전 방식이 가능한데, 진짜 10초만 충전해도 한 번은 힘 있게 쓸 정도로 충전이 매우 잘 되고 건전지를 교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정말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4. 이외에 컴팩트하여 휴대성이 좋다는 점,
5. 2천명이 넘는 분들이 높은 점수의 상품평을 일관되게 남기셨다는 점 등이 제품의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 같은 경우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이쁩니다. 디자인이 이뻐서 뭐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실제로 너무 투박하거나 못생기면 의외로 손이 안 가고 품질마져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뚜껑을 열고 닫는 부분이 일체형이 아니라 분실의 위험이나 불편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구요,
뚜껑 블랙 유광이 싸구려 플라스틱 재질처럼 사진에서는 보였는데 실제로는 고급지게 비싸보이는 색감입니다.
그립감도 잡는 부분이 고무라 상당히 좋구요.
품질의 경우 헤드가 양옆,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헤드가 고정된 경우보다 훨씬 깔끔하게 면도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브라운 특유의 헤드에 적응해 보기 위해 구매 했던 건데, 생각보다 진짜 너무 깔끔하게 면도가 되다 보니까 굳이 상급모델을 구입 할 필요가 없어지 게 되었어요. 날면도가 전혀 필요 없을만큼 자극없이 아주 깔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