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잔데 남자보다 털이 억세고 아마존울창숲이었어요.
다리털 겨털 깎으면 4시간뒤에 자라고 그럴 정도로 자기주장이 정말 강하고 억샌 친구들이거든요. 특히 아래털요ㅋㅋㅋ
부끄러운데 엄마랑 언니도 보고 경악할 정도로
여자애가 무슨 털이 그렇게 많냐면서 좀 자르라 할 정도고
20살때 수영 배울때도ㅜ 비키니라인쪽+허벅지 바깥쪽까지
털들이 울창해서 하 진짜 너무 부끄러웠어요..
털이 많다보니 매번 씻고 나오면 드라이로 말려야하고
(관리는 잘해서 살면서 질염 걸린적은 없음)
털로 붓질하고 남을 정도로 진짜 엄청 길었어요.
가끔 그래서 숫만 치는데 이거 완전 따가운거 아시죠.
3~4일 지나면 잠잠해지지만 그동안은 진짜 죽음인거ㅜ
털 정리겸 왁싱을 할 까? 했지만 엄청 아프다해서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도 면도기로 숫만 친다는게
하ㅋㅋㅋㅋㅋ안경 안쓰고 깎아서 3cm남기고
다 깎아버린거에요 ㅋㅋㅋㅋ진짜 미친듯 간지럽더라구요;
그래서 작정하고 걍 면도기로 다 깎았어요.
올누드 맞습니다 옹동이 응꼬까지 다 밀어버림^^
아진짜 첨에 너무 뽀송한거에요.
면도기로 밀어서 아빠수염마냥 까끌까끌하고 덜 깎인곳이
많았지만 그래도 너무 이런 느낌 첨이고ㅠ 다들 왁싱하고 생리때 편하다 하는거구나~생각들더라구요.
근데 제 털이 자기주장이 강하다는걸
제가 잊었습니다ㅋㅋㅋㅋㅋ8시간만에 올라오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날 둘째날은 참았는데 셋째날부터 미친듯 따가워서
진짜 24시간 불을 키고 어떻게 해야할지 찾았어요ㅠㅠ
넘 미칠거같아서 브라질리언 왁싱 하려고 샵 찾는데
죄다 3주 길고 오라 하더라구요?????
아니 이사람들아 지금 당장 죽겠는데 어떻게 3주나 기다리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쩐지 다들 면도기로 밀지말라하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셀프로 왁싱 하려다가 너무 짧으면 털이 안 뜯어진다해서 진짜 엉엉 울었어요...
그러다 요요 요 파라제품 찾았어요.
믿져야 본전이라고 우선 따갑고 간지러워 죽겠으니
바로 주문하고 담날 칼배송으로 받음.
작동했는데 와...아....오ㅓ.............
일반 면도기랑 진짜 다릅니다.
y존 면도기도 저리가라에요.
아무리 안전한 면도기로 y존+입구 밀면
결국 상처 나거든요. 구조상 날 수 밖에 없어요.
비누칠~ 린스 하고 다해봤는데
결국 상처 나고 모공 따가워서 죽는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 제품은 동그란 구멍에 밀착 해서
털만 없애요. 진짜 상처가 안나더라구요.
잘 안밀리는 느낌은 살에 좀 더 밀착을 안해서
안밀리는거고, 털을 약간 잡아서 슝숭 하면 잘들어가서
털들이 샥샥 갈립니다 ㅎㅎㅎ
하나 팁을 더 드리자면 다이소에 가면 거치대거울 있어요.
숭하지만 응꼬까지 훤하게 잘보여요.
그렇게 빡빡 밀면 됩니다.
거울 보면서 비키니라인+안쪽털+응꼬털까지
30분만에 클리어 해버렸습니다...
면도기로 밀때는 아빠수염털마냥 까끌까끌했는데
이거로 미니까 약간의 털은 남아있을지언정 너무 편하네요
이제 3일에 한번씩 밀어도 될거같아요 ㅎㅎㅎㅎㅎ
진짜 똥손에 겁많은분들도 편하게 쓸 수 있고요
저처럼 털 자기주장 강하고 힘든분들,
이거 써서 광명 찾으세요.
왁싱 예약할까 말까, 아니면 셀프왁싱을 해야할까 했는데
걍 요 제품으로 평생 관리해도될거같습니다ㅠ
진짜 너무 좋아요...누누히 말했지만
비키니라인만 민게 아니라 면도기로 올누드+옹동똥꼬까지
밀어버리고 3일 고통 받고 광명찾은 사람의 후기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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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후기
3~5일 간격으로 밀고있어요. 면도기로 밀었던 털들은 자랄때마다 따갑고 그랬는데 이건 구멍들로 숭숭 깎아서 그런가, 자랄때도 약간 부드럽게 자라고 옆에 살들을 찌르지 않아서 빨리 안 밀어도 되더라구용 ㅎㅎ 초반엔 3일마다 밀었는데 지금 5일째인데 괜찮네요. 너무 더 자라면 깎을때 힘드니 내일 슝 깎아야겠네용 ㅋㅋㅋ
색소침착 1도 없고 인그로운헤어도 아직까진 없네요.
혹시몰라 이틀마다 바디스크럽 하고있긴합니다.
아 나는 도저히 3~5일 간격으로 깎기 힘들다,
그냥 왁싱 해야겠다 이런 분들은 왁싱 하시면 될거같아요.
근데 전 일주일~늦으면 2주마다 매번 가서 5만~7만 들바엔 이게 낫다 생각하고 셀프로 왁싱한다 해도 뜯을때마다 모공에서 피나고 빨개지고 두드러기 나는거 싫다는 쪽이라 고통없이 그냥 요 기계로 이 쾌적함 즐기자는 쪽이거든요. 진짜 삶이 달라졌슴다.
이젠 능숙해져서 30분에서 10분으로 줄었어요 이제는 완전 뽀송뽀송하게 밀립니다^^(간혹 아빠수염처럼 약간 까끌거리는 털은 면도기로 최대한 동서남북 돌려서 밀어버립니다 그러면 쾌적☆)
하나 더 꿀팁 드리자면 여성분들, 특히 저처럼 털 잡초마냥 무성하고 억세고 많은 분들은 우선 털들 가위로 짧게 쳐버려서 사용하시고, ㅋㄹ쪽은 잘 안보이기도 하고 힘들거에요ㅠㅠ
요 바디트리머로 ㅋㄹ쪽 털은 꼼꼼하게 힘들더라구요.
나머지 밑에는 트리머로 다 가능한데 ㅋㄹ쪽 털은
콧털깎기 동그란 모터로 꼼꼼하게 밀어버리고 있어요.
진짜 여기만 다 쳐버려도 3보 1쾅 이딴거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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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후기
아직도 고장 안 나고 사용 잘하구있어용~
속도가 느리다 싶으면 건전지 교체하고 사용 한번 해주세요
다시 새거 마냥 짱짱해져요 ㅎㅎ
요즘은 숙련돼서 밭갈이처럼 생긴거로 조금씩 털 깎거나
아예 이걸로 깨끗하게 다 밀어버려요.
아빠 수염처럼 남은 애들은 구멍숭숭으로 처리하거나
면도기로 쉐킷 해주는데 아주 깔끔합니다
숙련자 되어버려서 30분>10분>5분만에 끝내버려요
완전 뽀송뽀송 ㅎㅅㅎ 역시 고통 받는 왁싱보단
제 손으로 미는 맛이 있는 이 제품이 더 좋다고,
전 아직도 참 잘 골랐다 생각들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