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 출연한 '아저씨'에 빙의해서 혼자서 깎기 시작한 머리털
뭐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그럭저럭 아주 흉하지는 않게 자르고 돌아다니긴 하는데
그럴라면 바리깡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입한 이 바리깡
나를 거쳐간 여러대의 바리깡중에 그래도 잘 샀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바리깡이다.
그전에 샀던 기기들은
충전할때 일종의 전용 충전기만 사용할 수 있었던 반면, 이친구는 휴대폰 충전기
즉 C타입 충전기로도 충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
바리깡이라는게 기술의 편차가 그리 큰 제품이 아니라서
적당히 밀어지고, 적당히 튼튼하면, 웬만하면 다 쓸만하긴 하다.
한번 사면 2~3년정도는 쓸 수 있는데, 이제품은 얼마나 쓸 수 있을지는 써봐야 알겠지만
만듬새나 마감은 괜찮은 편.
길이도 조절할 수 있고, 어느정도의 방수도 되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욕실에서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을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이 쓰는, 가격대가 있는 고급 바리깡에 비해
성능의 차이가 물론 있겠지만, 필자와 같은 아마추어가 쓰기에는 전혀
스펙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던 만족스러운 제품
사서 써봐도 괜찮다.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