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 아들아이와 딸아이가 돈을 합쳐서 레이저 제모기기를 주문했네요,
제모용 젤이나 제모크림을 사용해보더니 잘 안되나봐요
오늘 배송되자마자 아들아이가 사용하는걸 지켜봤어요,
❤@1, 진행과정
-먼저 기기를 전원에 연결해놓고 혹시모를 부작용에 대비해서 전기 면도기로 발목부분만 밀어줬어요,
-잘린털은 돌돌이테이프 이용하니 청소되네요
-종아리부분을 3등분으로 나눠서 털밀고, 돌돌이하고 제모하는 순서대로 했어요
-제모하는 조사창 넓이가 3cm* 1.3cm라 제모를 했는지 안했는지 티도 안나고 했던데 또할수도 있거든요,
-기기를 2단에 놓고 제모를 시작했어요
-제모했던 부위를 잘 기억하면서 발목하고 종아리 중간부분하고 종아리윗부분 무릎아래까지 양쪽했어요,
-하는길에 허벅지도 2등분으로 나눠서 제모하고요
-허벅지 앞쪽은 2단으로하고, 허벅지 안쪽과 뒷부분은 1단으로 제모했어요,
❤@2, 소요시간
-찻단계라 면도하면서 제모하니
양쪽 종아리만 하는데 1시간 15분정도 걸렸어요,
허벅지 양쪽하는데는 35분정도 걸렸고요,
아들이 꼼꼼하게 하느라 더 걸렀을수도 있고요
❤@3, 통증정도
-제모 중간쯤했을때 아들아이 손이 순간 부들부들 떨리는걸 봤어요,
-허벅지 안쪽할때는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기도 했고요
-따갑고 아프다는 아들말에 저도 체험할겸 해봤어요
1단으로 종아리 해봤더니 제모부위가 따가운게 느껴지는데 심하지 않아요,
2단으로 올려서 허벅지에 했더니, 강도가 약간 더 세네요, 바늘 여러개로 찌르는듯한 느낌인데 참을만해요,
그런데 조사창이 작아서 종아리부분만도 수십번 해야되잖아요,
- 1단이나 2단으로 하길 추천해요,
- 허벅지 안쪽이 제일 아파요 > 허벅지뒤쪽 >
허벅지위쪽 > 종아리 부분이 그나마 제일 수월해요,
❤@4, 주의할점
-제모할때 광선이 나오는데 그 빛을 처음에 모르고 쳐다봤더니 눈앞에 그 빛이 잠시동안 아른거려요
-다리 전체하려면 그 광선빛도 수십번인데,
그대로 쳐다보다간 눈이 상할거 같아요
-선글라스를 끼든가 빛이 나올때 (눌러야 빛이나옴)
눈을 감든가 얼굴을 돌리든가 해서 조금이라도 그 빛을 피하는게 눈에 좋을거 같아요,
눈을 감아도 그 빛이 번쩍거리는게 느껴지긴해요,
-점을 피해서 하세요, 화상을 입을수도 있다네요
❤@5, 장, 단점
-일단 젤이나 크림처럼 끈적거림없이 ,
전기로 하니까 깔끔하게 뒤처리가 되죠,
-가격이 비싸서 선뜻 사기가 망설여져요,
-할수록 시간이 단축될수도 있겠지만
양쪽 다리만 한다해도 시간여유를 좀 두고해야하는데,
귀차니즘을 이기고 꾸준히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일단 시작했으니 다음주에도 봐야겠어요
●● 22년 7월 18일, 벌써 1년이 지났어요 ●●
아들아이는 1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어요,
주기적으로 계속 사용하고 있고,
지금까지 고장 없이 잘 쓰고 있어요,
시간이 있을때는 한번에 다리 양쪽 다 하기도하고,
시간여유가 없을때는 짬날때 조금씩 하기도하구요
냉찜질은 레이저 제모기 쓰던 첫날만 했고,
그 다음부터는 안했던거 같아요,
다리 면도도 레이저제모기 처음 쓸때 한번하고 지금껏 안하고 있어요
주기적으로 해서 그런지 다리가 깔끔해요,
다리털이 없이 말끔하니까 제 눈에는 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