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용하던 파나소닉 ER153 이발기가 10년 넘게 쓰다 보니 전원 코드를 연결한 채로 사용하면 괜찮은데 하루 종일 충전을 해 놓아도 10분도 안 돼서 약해지는 겁니다
충전 건전지도 오래 쓰다 보면 어차피 소모품인지라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어있어 혹시라도 충전지만 교체할 수 있는지 완전히 분해해 보니 교체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같은 종류를 찾기도 어려운 데다 비슷한 충전 건전지 가격을 보니 1만여 원 차이밖에 없어 새로 구입하는 게 낫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발기에 대해서는 아는 게 거의 없고요 제 딸이 헤어디자이너 경력이 15년을 넘고
지금은 헤어 업체 본사에서 각 지점의 헤어디자이너를 교육하는 강사로 일하고 있어
제가 그동안은 사우나에서 이발을 해왔지만 몇 년 전부터 특히 코로나 시기부터는 집에서 이발해 주고 딸이 저보다는 이 방면에서는 전문가로서,
가정에서 가격도 비싸지 않고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적당하다고 추천하더라고요
제품 가격이 4만 원 초반대이니 동네 사우나에서 요즘 이발 가격이 12천 원이던데 4번만 하면 본전 뽑는 거죠
제품을 구입할 때 지금까지 사용해서 손에 익숙한 제품과 비슷한 것, 커트의 길이 조절을 2mm 아닌 3mm까지 3단으로 조절 가능한 것,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가격이 비싸지 않은 것을 고려했습니다
제품 구성은 이발기 본체, 3,6,9,12mm 덧날 액세서리, 충전용 어댑터, 오일, 클리닝 브러시, 사용설명서로 되어있는데 특별한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있는 구성이라고 하네요
스위치를 켜보니 어느 정도 충전이 된 상태로 배송되어 작동이 잘 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새 제품으로 이발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제품을 직접 본 딸도 괜찮다며 만족하네요
이발기의 기능과 주의사항은 복잡하지는 않지만 사용설명서에 잘 기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새로 마련했으니 종전 제품처럼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