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쭉 탈색을 했왔던 터라
검은머리로 덮은지 좀 된 지금도
펌이나 매직 같은 시술을 할 수 없어서
1n년을 고데기의 길을 걷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동안 다양한 고데기를 써봤네요
집에 봉고데기도 몇 개 있지만
저에게는 판고데기가 가장 편하더라구요
그동안 몇개의 브랜드를 거쳐갔는데,
보다나는 왜인지 써보지를 못하다가
(사실 비싸서...ㅠ)
좋은 기회로 보다나 미니 고데기를 써보게 됐어요
이 고데기를 고른 이유는, 제가 머리카락이 얇고
반곱슬로 부시시한 편이라 고데기를 하지 않으면
밖에 나갈수가 없고, 나가더라도 금방 풀려서
습도 높은 날엔 가끔 회사 앞 올리브영에 가서
앞머리만 고데기를 하고 오곤 하거든요
그때 보다나 미니 고데기를 처음 써보게 되었는데
(그러고보니 그것도 민트 컬러였네요)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열이 올라오고, 고정력이 좋더라구요?
내가 손을 쓰는 대로 그대로 머리가 만들어지는 느낌이라
미니고데기인데도 윗머리뽕도 손쉽게 넣고, 옆머리 볼륨도
훌륭히 살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어요
그 때 한 번쯤 보다나 꼭 사봐야겠다 싶었어요ㅎㅎ
그래서 받아본 제 소감은요
일단 첫번째, 색깔이 너무 예뻐요
저는 블루 색상이 좀 더 좋긴 하지만ㅋㅋ
민트도 너무 귀엽잖아요! 보통 본체만 컬러를 넣는데
이렇게 선 끝까지 퐁당 민트로 빠뜨린 고데기는 처음 봤어요
그래서 전체적인 디자인 퀄리티가 되게 높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두번째, 프리볼트여서 좋아요
이건 제가 지금 쓰는 큰 판고데기(필립스)를 고른 이유이기도
한데요, 가끔 일본 여행을 갈 때 고데기를 가져가는데
그때문에 무조건 프리볼트인 고데기가 필요했어요.
근데 큰 고데기에 이어 미니고데기까지 프리볼트로 갖게 되어
일본 여행 머리 걱정이 0이 되었습니다ㅋㅅㅋ
세번째, 열이 진짜 빨리 오르고 말을 잘 들어요
역시 보다나 라고 생각했던 게, 손이 움직이는 대로
머리가 말을 들어요. 윗머리 뽕이나 잔머리는 물론이고
전체적으로 머리를 만지는 것도 가능했어요
첫번째 사진은 제 푸석푸석한ㅎ 생머리이고,
두번째부터 네번째 사진은 머리의 왼쪽과 오른쪽을 나누어,
왼쪽은 큰 고데기, 오른쪽은 보다나 미니고데기로
머리를 해봤는데요. 미니 고데기임에도 큰 고데기 못지 않게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된 거 보이실까요?
좀 더 머리를 자주 잡아야 해서 살짝 귀찮을 수는 있지만,
여행갈 때는 경량화가 생명이기에 여행용으로 챙긴다면
충분히 예쁜 스타일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네번째, 전용 파우치 및 줄감기선까지 있어요
정말 여행용으로 완벽한 화룡점정.. 쓰고난 후 돌돌 감아
파우치에 쏙 넣고 가방에 넣으면 다른 짐들 걱정할
필요도 없고 선이 가방에서 난리날 걱정도 없고
정말 깔끔하고 신경 많이 쓴 티 나는 고데기에요!
쿠팡체험단 이벤트로 상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구매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