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이유: 파나소닉 전기 면도기를 쓴지 어언 6,7년이 다되가는것 같네요. 늘 수동 면도기만 쓰다가 파나소닉 람대쉬 좋다길래 덜컥 사서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이게 망 교체형이라 망이 구멍나면 새로 사야하거든요. 다들 모델명 잘 확인하고 사셔야 합니다.
상세 후기
*기본 구성: 심플하게 생겼습니다. 다만 이건 뜯으면 쿠팡이라도 반품이 안될니다. 바로 본품 훼손 수준이라서 말이죠. 뭐 막무가내 쓰면 해줄것 같긴 합니다만
*성능: 사실 이 교체용 면도기망이 특이한게 본품에 장착되서 나오는거랑 좀 다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런데 예전 람대쉬 모델 샀을땐 그걸로만 한 1년 반 썼거든요. 전 귀찮아서 오일도 안바르고 막 쓰는편인데도 잘 버텨서 와 진짜 MADE IN JAPAN은 다른가(파나소닉 공장은 엄밀히는 상당수가 해외입니다만...아무튼) 싶었는데 교체용은 무슨 1달도 못 버티는것도 있더군요. 다른 제품 사니까 또 그건 1년도 안되서 구멍나구요. 뽑기가 있다는것 자체가 별로라는거죠.
파나소닉 람대쉬도 보급형으로 사면 10만원 언더로 삽니다. 물론 직구나 일본 가서 사야됩니다만 그래서 망이 2만 2천원 혹은 그 이상이면 2번 갈면 이미 본품 가격의 반을 넘긴거에요. 그래서 차라리 보급형 쓰고 망 한번만 바꾸고 그 다음이면 아예 새 제품 사시는게 낫습니다. 전 초창기 모델 쓰다 일본서 보급형 하나 사왔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이거 한 1년 반 쓰다 구멍 나더군요. 이정도면 뽕 뽑고도 남은거죠.
면도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람대쉬는 동양인 특화라는 소리도 있는데 정말 잘 깎입니다. 제가 전기 면도기 불신한게 친구가 브라운 거의 20만원 되는 헤드 3개 달린거 샀길래 써봤거든요. 그런데 너무 안 깎이는거에요. 길게 자란거 깎아주긴 하는데 수동처럼 완전 깔끔하게는 절대 안되고 거무튀튀하게 다 남아있는거보고 아 절대 사면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다 초기 람대쉬가 직구로 7만원에 파는거보고 충동으로 사봤는데 너무 좋아서 아직 쓰고 있습니다.
일단 전기 면도기는 크림이나 젤 안바르고 바로 깎으시는분 많은데 전기 면도기라도 기계 보호 차원에서도 젤이나 크림 충분히 바르고 깎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그게 더 훨씬 잘 깎여요. 아주 가끔 다 깎고 세안하면 미세한 1,2개의 털이 남아있을때가 있는데 바로 기계로 들이대면 안 깎입니다. 최소 비누라도 거품내서 바른후 깎으면 바로 잘려나가거든요. 그렇게 거품 내서 깎으시면 진짜 뭔 수동 면도기마냥 엄청 깔끔하고 깨끗하게 다 잘립니다. 진짜 너무 감탄나오는게 수동 면도기는 날카로워서 진짜 조심스럽게 자르고 녹스니까 또 바꿔주고 엄청 귀찮잖아요. 람대쉬는 진짜 아무 생각없이 쓱쓱 밀면 끝입니다. 게다가 방수 제품이라 바로 물에 헹구고 망은 탁탁 치면서 헹궈내면 끝입니다.
그런데 성능은 수동보다 더 좋아요. 배터리도 오래 가서 그냥 막 써도 되구요. 원래는 박스에 오일도 들어있어서 주기적으로 바르면서 관리해야하는데 남자들이 그런 귀찮은거 합니까...그냥 막 써도 1년 넘게 씁니다. 아무튼 이번 망은 예전보다는 나아져서 아직은 멀쩡하네요. 다음엔 망이 오래가도 그냥 신제품으로 바꿀 생각입니다만
*총 정리: 완벽한 면도기 람대쉬에 걸맞는 훌륭한 제품입니다. 이렇게 교체로도 팔아줘서 돈도 아끼고 참 좋아요.
*평점: ⭐️⭐️⭐️⭐️⭐️5점입니다. 10점 줘도 모자랍니다. 진짜 람대쉬 사고 제 면도 인생, 삶이 질이 달라졌습니다. 브라운, 필립스 유럽 제품 쳐다도 안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