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셀프 파마를 도전하게 되었는데..
워낙 머리카락이 직모고 두꺼운 편이라
파마가 잘 안나오는 편이긴 했는데...
역시나 셀프 파마도 어쩔수 없이 컬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연달아 다시 파마를 하고나니..
그나마 약간 볼륨이 살아나는 정도인데...
미용실에서 씌워주던 전기 헤어캡이 생각이 나서 찾으니..
정말 판매를 하고 있네요..
가격도 괜찮고, 비닐캡도 50장이나 같이 들어 있습니다.
사이즈는 꽤나 큰편이고 "L"사이즈가
그냥 머리에 쓰면 푹~들어가는 정도이구요~
머리에 에센스를 바르고 수건을 두르고 하니
약간 여유가 있구요,,
파마할때 롤을 말고 쓴다고 생각하면
딱 맞을 것 같기는 합니다.
뒷부분에 조절할수 있는 조절 끈이 있기 때문에
머리에 맞게 조절할수 있습니다.
온도 조절을 하는 기능은 따로 없구요~
코드를 꼽으면 서서히 미지근해 지다가
적정온도에서 멈춰서 유지하는 것 같아요..
온도가 떨어지면 다시 전원이 들어와서 온도를 유지 시켜 준다고 하네요..
저는 한 10분정도만 코드 연결했다가 뺐는데
한 30분 정도 그냥 쓰고 있어도 어지간히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구요..
바이메탈방식으로 80도의 공간열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이 온도는 모발에 큐티클층을 열어주는 효과적인 온도라고 합니다.
속감과 겉감이 지퍼로 되어 있어서 분리하여 세탁이 가능합니다.
지퍼도 두꺼운 플라스틱 지퍼라서 여닫을때 편리하게 잘 됩니다.
여러번 사용하다보면
혹시나 이물질이 묻어도 쉽게 세탁이 가능해서 좋구요..
면 소재로 착용감이 부드럽습니다.
파마를 하고나니 머리결이 너무 안좋아져서
샴푸후에 머리를 대충 말린후에
헤어 에센스를 바르고 비닐캡으로 감싼후
타올로 한번 더 감싸고 헤어캡을 착용하구요,,
전원을 꼽아주면 은은하게 따뜻해 지는데요..
한 10분정도 있다가 코드를 빼고 30분 정도 있다가
미지근한 물로 샴푸나 린스로 헹구어 주니 머리결이 그나마 살아나네요..
파마가 잘 안나오는 직모의 뻣뻣한 머리결이라
다음 파마할때 한번 사용해 보려 합니다.
비닐캡을 사용하지 않고 헤어 캡을 쓰면 헤어 제품으로 내부가 손상될 수 있다고하니
꼭 비닐캡을 쓴 후에 헤어캡을 착용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