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많이 길러서 허리까지 올 지경인데
맨 끝 5~10 cm가 가시처럼 일어나서
아주 지저분해 보이네요ㅠ
미용실에 가자니 끝에 정리만 하는데도
1~2만원 훌쩍이고
기장도 매번 원하는대로 안 잘라주고
여기저기 가봐도 맘에 든 적이 없어서
그냥 내가 관리를 해야겠다 싶어 트리트먼트랑
이 열모자를 구입했어요.
코드 꽂으면 금새 따뜻해지고
좀 있으면 뜨거워져요.
샴푸 끝나고 타올드라이 살짝하고
두피를 피해 손상된 머리카락 하단부에
트리트먼트를 손가락빗질로 골고루 발라요.
머리가 길어서 오른쪽, 왼쪽 펌프 두번씩
하고 손바닥에 남은건 머리 위에 살짝 발라요.
위에 넘 많이 바르면 떡지는거 다 아시죠ㅋㅋ
비닐캡을 씌우고 트리트먼트를 흡수시키다가
뜨거워지면 수건을 둘러야해요ㅋ
그리고 좀 있다 코드를 빼고 잔열로 마저 흡수시키고
손가락으로 열나게 빗어내렸더니
점점 마르면서 광고처럼 머리칼이 촤르르 떨어지네요!!
역시 사람은 꾸준히 관리를 해야하나 봅니다ㅋㅋ
아, 제가 산 트리트먼트는 로션같아서
전혀 기름진 느낌이 안들어요.
오일리한 트리트먼트는 펌핑 많이 하면
머리 떡질듯하니 기장이랑 제형 봐서
적당히 조절 하세요~~
잔열 있을때 무릎에 씌우니 따땃해서 좋네요ㅋ
냥이들이나 댕이들이 좋아할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