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 준비물로 구매했어요.
그림그리는거 좋아하는 아이라 미술학원도 다니고
거의 매일 그림그리는편이라
색연필, 싸인펜, 매직, 네임펜 등
미술재료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편인데
집에 어릴때 사뒀던 고체물감이 있어서 보냈더니
색이 연하다고 선생님이 짜는 물감으로 다시 가져오라 해서
급하게 쿠팡에 알아보고 주문했어요.
급할때는 역시 로켓배송이 최고인 것 같아요.
주문하고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어서 배송도 빠르고
동네문구사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최고에요!
미술학원에서는 신한물감으로 준비하라고 콕 찍어주셔서
고민없이 바로 구입해서 보냈는데
학교는 그런거 없이 그냥 짜는 물감 준비...
어차피 학교에서 사용하는거라
아이들이 짜는거 양 조절도 못해서 막 쓸 것 같아서
핑크색에 캐릭터 그려진 저렴한 물감으로 사려고 하다가
후기를 읽어보니 물이 많이 나온다는 글도 많이 보이고
금방 굳는다는 글도 많이 보이고
양도 적다는 후기가 많아서
결국 다시 이것저것 알아보고 고른 신한샤미물감!!
보통 전문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수채화물감으로 유명한 신한물감보다 저렴한 버전이더라구요!
그렇다고 가격이 훨~~~~~씬 저렴한건 아니고
신한물감보다 적당히(?) 저렴하고
핑크색이나 파란색으로 된 캐릭터 그려진 물감보다는 비싸서
둘 사이 중간보다는 조금 더 비싼정도??? 인 것 같아요.
아이 학교에서 면봉이랑 스펀지로 찍기놀이를 해서
물감을 짜서 가지고 오지 말고 그대로 보내라고 하셔서 보냈는데
이런상황이 아니라면 미리 파레트에 물감을 짜서
며칠동안 굳혀서 가져가면
물감을 훨씬 낭비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술학원에서는 이 방법으로
파레트에 물감을 짜서 굳혀서 사용하고 있는데
비록 일주일에 두번 가고 갈때마다 물감 사용하는건 아니지만
미술학원 다닌지 2년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반도 안쓴거 보니 굳혀서 쓰는게 훨씬 낭비가 적은 것 같아요.
나중에 집에 다시 가져오면 물감을 파레트에 미리 짜서
일주일정도 말려서 굳혀서 보내려구요~
지금은 아주 소량씩 짜서 사용하라고 알려줬어요.
컬러는 24색이랑 18색이 있던데
아무래도 컬러종류가 많을수록 좋을 것 같아서 24색으로 했구요.
심홍, 빨강, 다홍, 주황, 개나리색, 노랑, 레몬색,
살구색, 짙은녹두, 연두, 초록, 짙은초록,
짙은하늘색, 파랑, 군청, 남색, 보라, 자주, 분홍,
황토색, 갈색, 고동색, 검정, 하양
이렇게 총 24색으로 컬러가 다양해서 아이가 좋아해요.
수채화 색연필도 사용중인데
35색 사용하고 있어도 더 많은 컬러를 원하는데
물감은 섞어서도 사용할 수 있으니
훨씬 더 많은 컬러를 접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돌리는 뚜껑으로 되어 있고
몸통은 튜브로 되어 있어 어린아이들도 쉽게 짤 수 있어요.
고체물감보다 훨씬 색이 또렷하고 선명해서
발색력이 우수한 것 같아요.
물 많이 섞인 느낌은 전혀 없을정도로 발색력 좋아요!
종이재질로 된 케이스지만 탄탄한편이라
관리만 잘 한다면 물감 다 쓸때까지 케이스도 잘 쓸 것 같아요.
저렴한 물감이랑 비교하면 가격대가 있는편이지만
어차피 잠깐 쓰는것도 아니고
학교 다니면서 준비물로 물감 계속 사용해야해서
이왕이면 발색력 좋은 물감 쓰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