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외출할 기회가 줄어들고 집에서만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엄마께서 너무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시는 것 같아 취미를 만들어드리고 싶어 컬러링북을 구입하기 시작했어요. 이 책은 아마 3-4번째 구입하는 색칠북 같습니다.
컬러링북은 다양한 색으로 그림을 채워가는 재미가 있는데 그 과정에서 정신의 활력, 성취감도 얻을 수 있고 집중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중년층 이상에서는 치매 예방의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하니 정말 건강한 취미생활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외 언론에서는 채색하는 과정이 우울 완화에도 도움이 되고 불안 장애가 감소된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고 해요. 신체/정신적으로 이로운 건강한 취미이면서 거창한 재료나 준비과정이 필요한것도 아니라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어 좋습니다.
무지 노트가 사은품처럼 딸려왔는데 이건 메모장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엄마보다는 제 취향에 가깝지만.. 늘 비슷한 느낌의 그림만 칠하시다가 이 책을 색칠하면서부터는 신선한 느낌을 받으시는 것 같아요. 제 생각이지만요.
중간중간 글자가 적혀있어 정말 한권의 동화책을 만들어 색칠해가는 느낌도 들구요.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참 예쁘고 귀엽게 느껴져요. 사슴과같은 동물을 색칠하는 과정에서는 색을 하나하나 입힐수록 생동감이 느껴져 마치 생명을 불어넣는 것 같은 기분까지 느껴요. 이 정도면 정말 힐링하는거 맞지요? ^^
색상별 효과를 간단하게 적어두고 갈게요. 알고 색칠하면 느낌이 또 다르더라구요 ^^;
빨간색 - 열정과 에너지, 아드레날린 분비.
노란색 - 긍정, 따뜻함, 행복,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서 많이 사용하는 색.
초록색 - 생명력, 안정감, 편안함.
보라색 - 신비함과, 고귀함, 치유.
분홍색 - 고독감 완화, 안정감, 공격적인 성향 가라앉힘.
파란색 - 내향적, 마음 안정,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제 상품평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건강한 취미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