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가 조금 있는 작품을 만들 때는 물도 많이 섞지 않으니 물감이 정말 많이 필요해요.
파스텔 톤을 좋아하기 때문에 유독 흰색이 많이 필요해서 이걸로 구매했어요.
아크릴 물감들 중에서 어떤 걸 사야 할 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튜브 형은 용량이 너무 적고, 펌프 형은 너무 큰 용량 밖에 없더라구요.
비슷한 용량 중에서는 수분크림처럼 자 용기에 담긴 종류가 있고, 이 상품처럼 소스병에 담긴 게 있었는데, 자 용기는 물감을 사용할 때 마다 추가로 도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번거로울 거 같더라구요.
이 물감이 제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았어요.
소스 병 같이 생긴 용기로 오는데, 밀봉 실 같은 게 없어서 뚜껑을 열면 바로 물감이 나와요.
뚜껑을 열고 닫는 데 힘이 꽤 들어서 손에 묻기 쉬우니 주의해주어야 합니다.
아크릴 물감은 굉장히 빨리 굳고, 굳고 나면 답이 없기 때문에 뚜껑 밀봉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아주 불투명한 흰색이고, 요거트 같은 질감이에요.
흘러내리는 재질은 아니지만, 저는 두껍게 올려서 사용할 예정이라 그렇게 쓰기에는 조금 묽어요.
보조제를 추가로 구매해서 더 꾸덕하게 사용할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