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베인 아크릴과슈만 써보다
수채과슈는 처음 써봤어요
첫 그림을 포뇨로 그려봤습니다~
튜브형에 비해 불편하긴합니다...
통에서 잘 안빠지고
빼다가 물감이 묻기도 하고
그치만 분명한 장점도 있어요.
용량이 크고,
기본색+ 형광 +메탈 컬러까지 함께있어서
다양하게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다른 과슈에 비해 컬러가 원색에 가까운데
흰색을 조금씩 조색해서 쓰면 톤 다운이 되서
그편이 색칠할때 컬러도 예쁘고 은폐력도 더 좋아집니다
개인적으로 물감포장 씰은
전부제거하지 않는걸 추천드려요
다 벗기고 랩씌우거나 스프레이 뿌려가며 쓰시는분들도 계신데
요제품이 수용성이라 마르고나서도
물이 닿으면 녹아서 쓸수는 있지만
원래 굳기전의 촉촉한 상태였던 물감의 발색력보다는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물을 묻혀 부벼야하기때문에 붓도 쉽게 마모되구요.
쉽게 생각하면 포스터칼라 물감을 떠올리시면됩니다.
처음샀을때 포스터칼라물감 뚜껑을 열었을때
기름같은것(=바인더)과 같이 있는 것을 보신적이 있으실텐데요
이 바인더가 물감이 굳는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가끔 물감과 분리가 되어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요건 나이프로 잘 휘휘~ 섞어 쓰시면되요~
그런데 뚜껑 열어 쓰기를 반복하다보면
나중에 포스터 물감이 딱딱하게 굳고, 갈라져, 떨어져나와서 그 동그란용기속에서 달그닥 거리면서 굴러다니던 경험이 있으셨을거예요
당연히 발색 또한 떨어지기때문에
제품 자체의 선명한 색을 그림에 그대로 담길 원하신다면
사용하는데 불편하시더라도
포장씰은 전부 벗기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림그리는데 일이 많긴합니다..ㅜㅜ)
개인적으로
제품은 괜찮지만
포장 일일히 벗기는거나
통속에 들어가면 한개씩 꺼내쓰다 손톱이 너무 아프다던지 하는 포장용기에 불편함이 있어서
혹시 튜브형으로 리뉴얼 된다면
너무 애정하는 제품이 될것같습니다^^
처음 과슈를 써보시려고 한다면
비싸지않은 가격으로,
여러가지 컬러를,
큰용량으로 써볼 수 있으니 좋으실것 같습니다
아주 강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