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이라는 브랜드는 많이 들어 봤었어요. 취미나 전문가 입문용으로 진입장벽이 낮아 가성비 좋다구요.
관심만 있다가 이번에 드디어 사용해 봤네요.
얼마전에 다**에서 12색 아크릴물감을 구입했었고 그것으로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 본 적이 있어서 얼른 비교해 보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ㅋㅋ
일단 24색이 있으니 다양한 색이 있어서 저 같은 사람은 땡큐죠. 사실 색 배합이 어렵거든요.
요즘 보기 힘든 상자네요. 뚜껑식으로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옆에서 여는 방식이예요. 안에 혹시 뚜껑이 있을까 찾아 봤는데 역시 없어요. 물감을 꺼내 진열해 놓고 사용하시는 분들 많던데 그런 분들은 상관 없으실꺼예요.
대신 내용물이 고정되어 있으라고 비닐로 포장되어서 예쁘게 자리잡고 있으니 걱정 뚝. 용량 눈으로 확인하시라고 사진 올려요.
일단 다**에 비해선,
물감을 개봉하는 방법이 다르네요. 다**은 물감 나오는 부분에 스티커가 있어서 그걸 떼어내고 짜서 쓰고, 이터널은 옛날 연고처럼 뚜껑에 있는 뾰족한 것으로 찔러서 개봉해요.
묽기는 이터널이 훨씩 꾸덕해요. 다**이 묽은건지 이터널이 꾸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발림성에선 이터널이 맘에 드네요.
진한색 중 몆가지는 투명도라고 해야하나 묽다고 해야하나 칠하면 바탕색이 잘 보이는거 있잖아요. 다른색에 비해서 유독 그랬던 컬러들이 한두가지 있었구요. 일단 1차 칠하고 마른 후 다시 덮어서 칠했더니 덮어지긴해요. 다** 12색에도 그런 색들이 있어요. 흰색, 노랑, 초록, 빨강 등. 빈도수를 따지면 다**에 비해 낮고요.
또 마르는 속도면에서도 이터널이 빨라요. 블랜딩 하시려면 손을 빠르게^^
개별 용기 재질은 다**은 튜브재질이고 이터널은 스텐? 옛날 물감 아시죠? 딱딱한 옛날 치약용기 재질. 음...설명은 개떡같이 해도 찰떡같이 알아 들으실줄 알고 통과^^
전체적으로는 다른 유투버 분들의 말씀이 맞네요. 가성비.
전문가분들은 어떤 브랜드를 사용하시는지는 몰라도 저 같은 취미러들이나 학생분들에겐 충분히 권할만한 제품입니다.
아...오해 없으시길. 저 다** 비하하는 블랙컨슈머 절대 아닙니다. ㅋㅋ 실 사용 비교 대상이 어쩌다보니 다** 이여서 ㅠ
아..이건 저의 첫 무료체험단 리뷰예요. 무료체험단으로 쓴 리뷰를 솔직히 못 믿었어요. 무료로 받았으니 좋은 말만 썻겠지 싶어서요. 그런데 이 제품이 똭 눈에 보이니 갖고 싶어서 어느새 진행해 버렸네요. 대신 그래서 더 솔직히 썼어요. 제 미술용품 관련 내돈내산 솔직후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처럼 초보자들을 위해 열심히, 그리고 솔직히 썼어요.^^ 돈주고 구매하실 분들도 있을텐데 그래야 무료로 쓴 제가 다른 분들께 덜 미안할것 같아서요.
쿠팡체험단 이벤트로 상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구매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