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볼펜을 정말 많이 써왔었는데 이번엔 사인펜도 샀어 약간 네임펜 느낌도 있는데 비슷하다고 보면 될 거 같아
쓸 때 좀 소리가 나서 그게 좀 걸리적거리긴 하는데 그래도 모나미는 역시 모나미인게 불량도 하나도 없고 터지지도 않고 끝까지 잘 써왔어
내가 선생님이라 펜을 쓸 일이 많은데 정말 중간에 고장나거나 맛이 간 경우가 거의 없는데 싸기도 정말 싸서 가성비에서는 갑 오브 갑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어
다른 색도 산 적은 많은데 역시 검은색을 제일 많이 쓸 수 밖에 없더라
그만큼 종이도 많이 쓰기도 하고 사실 고장나는 경우보다는 없어지는 경우가 더 많긴 해
아이들이 자기꺼라 생각해서 들고가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 뚜껑을 여닫는 건데 뒤에 꽂을 수 있고 뚜껑을 잃어버렸다면 과감하게 버리길 바래
그냥 필통에 넣었다가는 어떤 참사를 당할지 몰라 모든 면에 검은색이 칠해져 있을 수도 있고 쓰다가 손에 엄청 묻을 수도 있을테니까
사실 그림그리는 것도 좋아하는데 나도 모르게 이 펜으로 종종 낙서나 장난을 치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