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동기
21개월 되는 아기가 너무 심심해 했어요.
어린이집 가려면 3개월이나 남았고,
날도 추워져서 놀이터에서 오래 놀지도 못하는데
집에 오래있으니 지루한거 같았어요.
하루에 간단한 미술활동이라도 하나씩 해보자 싶은 마음에
물감, 색연필 등등 찾아봤는데
물감 놀이는 치우는게 너무 부담스러웠고,
크레파스, 색연필 같은 도구들은 집에 있어서 새로운게 필요했어요.
밀가루 점토를 만들어줄까했는데, 너무 귀찮아서...........ㅠㅠ
성분 괜찮은 걸로 괜찮은거 없을까 보다가 타이거 클레이 주문했어요.
어린 아기들을 아무래도 성분도 무시 못하니까
천사점토, 폼클레이 등등 여러 클레이 종류 중에
타이거 클레이가 제일 무난하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구매 후기
-구매 5일 정도 됐는데, 너무너무너무 잘 갖고 놀아요^^
애기는 너무 예쁘지만, 어른이 하루종일 애기랑 노는게 뭐가 재밌겠어요.
근데 클레이가 놀이의 매개체가 돼서 어른인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
떡도 만들고 구슬도 만들면서 애기랑 놀아요.
놀이의 질이 확실히 올라갔어요.
말랑말랑한 클레이를 조물조물하는 것도 스트레스 풀리고
애기도 느낌이 좋은가봐요. 클레이 꽉꽉 주무르면서 좋아하네요.
그림책에 나온 토끼, 뱀, 악어 입도 만들어보고,
대일밴드 붙이기 좋아하는 아기에게 점토로 밴드를 만들어 붙여도 봐요.
또 점토로 팔찌, 반지도 만들어서 놀고요.
과일 자르기 칼로 점토 잘라보면서 나누기 개념도 경험하는 거 같아요.
애기가 아직 어려서 뭘 가르치거나 한 건 없었는데,
클레이 다 가지고 논 다음에 빨간 클레이 통엔 빨간 뚜껑을 닫고,
파란색엔 파란 뚜껑, 이렇게 같은 색끼리 연결지으면서
색, 분류에 대한 개념도 경험하게 하니 참 유익하더라고요.
-이 클레이는 물에 닿으면 오래 못쓴다고 하네요.
보통 점토, 찰흙, 천사점토 같은 건 물 묻히면서 사용기간을 늘리는데
타이거 클레이는 아닌가봐요.
-성분이 괜찮다고 해도 클레이를 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클레이 놀이할 땐 항상 저의 관리감독 하에 놀이해요.
아기가 순식간에 입에 넣을 수 있으니까요.
-클레이가 옷에 묻으면 잘 안 떨어지더라고요.
옷에 묻었을 때에는 클레이가 완전히 마른 다음에 털어내고,
세탁시 반드시 찬물로 세탁해야 합니다.
-클레이 색이 묻어나거나 그런건 없었어요.
클레이 향도 구수?향긋?한게 괜찮더라고요.
-----------장점
21개월 아기에게는 정말 좋은 놀잇감이다.
성분이 아기 가지고 놀기에 괜찮다.
-----------단점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