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할때 숫자 없는 칸이 너무 많다 했는데 아니었음.
하다보면 인쇄가 지워지는 거임.
그래서 깨알같은 해바라기씨부분 부터 칠해버리지 않으면 몇일 후에 숫자 구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숫자 인쇄 아예 안된 칸도 있기는 해요 (씨 안에 4군데)
그리고 다른 회사는 한 구획 내에도 면적이 넓으면 숫자 여러군데 표기해놓는데 이 회사는 각 구획별 숫자표기 한군데임. 그래서 긴 블럭은 미로찾기 하듯이 구불구불 짚어가며 숫자 찾기해야 함
명화그리기 두번째 하는 거라 요령이 생겨서
테두리 처리도 노하우가
구성품 외 추가로 필요한 건 면봉(긴급 수정시), 물티슈(붓 닦을 때), 물병(아크릴 물감 칠한 붓 잠깐만 들고있어도 굳어요. 2번 붓 사용하는 동안 1번 붓 잠깐 담갔다 휴지에 물기 싹 빼고 사용해야 함. 간편하게 붓 바꿀 때마다 물티슈에 닦아도 되요)
이거 하자고 이젤에 돈쓰기도 싫고
집에 있는 노트북용 사이드책상과 철제 독서대 활용
붓은 저번 회사의 명화그리기에서 온 붓보다 안좋은 편이에요. 좀 무쓸모의 붓들만 3개 들어있어요. 길고 갈라지고 힘없는 붓 2개. 붓끝 좀 잘라주고 썼어요. 전에 아트조이 명화그리기가 붓을 6개나 줘서 그거 주로 사용했어요.
저가 미술붓은 다 거기서 거기에요. 화구점에서 고급 미술용 붓 살게 아니라면 붓은 따로 구입할 필요 없다 생각해요.
미술용 붓 산다해도 이 아크릴 물감의 질감은 퍽퍽해서 다른 물감이랑 사용감이 달라요. 굳이 비교하자면 페인트 도료의 질감에 가까운 듯요. 냄새도 좀 독하고 처음 칠할 땐 눈도 좀 아팠어요..
붓보다도 잠시만 들고 있어도 꾸덕해져서 칠이 겉도는 물감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더 관건인거 같아요
빨리 굳는 아크릴 물감의 특성에 맞춰 요령있게 붓을 적셔줘가며 사용하는 방법 추천드립니다. 적시되 휴지로 물기 싹 빼고 칠하는게 좋아요
물 섞지 말란다고 처음 명화그리기 할 때 마른 붓으로 엄청 고생했어요.
조금조금씩 덜고 닫고 하지 않으면 금방 꾸덕해져서 칠하기 애먹기 때문에 굵은 붓으로 듬뿍 떠서 붓모 위에 올려두고 다른 붓들로 찍어 칠했어요.
이 회사 특히 물감이 마음에 드네요.
원하는대로 두껍게 올려지고
발라놓고 보면 물감자체에서 광택이 나요.
명화그리기 처음 했던 작품이 해바라기밭이었는데 아주 지옥을 맛봤던.
저처럼 처음 하시는 분들 너무 자잘한 도안 고르시면 힘들 수도 있어요
이 도안도 해바라기 씨부분 숫자들이 깨알같이 조밀해서 쉬운건 아닌 듯...
이 명화그리기 시리즈들 눈 건강에 너무 안 좋은거 같아요.
돋보기를 구매할까 봐요. (돋보기 구매했어요. 진작 살껄 그랬어요. 너무 잘 보여요)
그림은 좋아요.
현관 들어오며 마주보는 위치에 걸기 딱이에요.
컬러감 밝고 완성된 그림의 색감이 견본 사진과 똑같게 예쁩니다.
코팅까지 입혀논 후 햇빛 받으면 광택이 차르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