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 있는 농막에 간단하게 음료등을 넣기 위해서 냉장고를 구입했습니다.
농장주(=사장님=울엄마)는 양문형 냉장고를 격하게 주장하셨지만 농막컨테이너 문이 작아 양문형이 들어가질 않아서,
컨테이너 문으로 들어가는 냉장고 중 제일 큰 사이즈인 이 냉장고를 선택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흔히 보던 상냉동 하냉장 냉장고입니다.
커서 흔히 보게 된 메탈색상이구요.
에너지 효율 등급은 3등급입니다.
집에서 쓰는 양문형 냉장고도 2등급이니, 3등급이면 양호하다 싶습니다.
예전부터 이 기능이 정말 있었으면 싶었는데, 냉동실도 냉장실로 온도를 올려서 쓸 수가 있네요. 아래 부분을 냉동으로 바꿀 수는 없지만 윗부분을 냉장으로, 전체 냉장고로 쓸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물론 얼음이 필수인 농장 사정상 그렇게 바꾸지는 않겠지만 괜히 반갑습니다.
얼음트레이도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사이즈가 525l로 매우 넉넉합니다.
물과 음료 정도만 넣어놓을 거라 작은 사이즈를 권했지만 냉장고는 거거익선이라 깔끔하게 거절당했습니다. 넣고보니 커서 듬직하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