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상세에도 나와있듯이 정확히 한 달 만에 받았다. 상품 상세면 배송날짜를 눈여겨보지않아 결제한 후에야 알게 되었다. 일 주 일 정도가 지난 후 였다. '왜 안오지?'란 생각에 다시 쿠팡주문목록을 보고 상품 상세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알았던 것이다. 설마? 불안했다. 나는 한국인이다. 한달을 견딘다고. 그러나 다른 대체 물건을 찾기가 어려웠다. 몇 안되는 댓글들을 보면서 걱정을 지웠다. 급한 것은 아니였다. 그럼에도 가끔 '달에서 만들어도 한 달 전에는 도착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그럴까. 스페이스X에 메일을 보내볼까. 그 사이 새 집에 적응해 나갔다. 기다림은 애증의 시간을 가져왔다. 냉장고와 이런 감정이 생기다니. 그리고 결론에 도달했다. 인간은 로봇과 사랑에 빠질 수 있다.
저는 늘 풀옵션이 되있는곳에서 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가구를 넣게되었는데요
300리터 작지않을까해서 500리터보다가
집도 좁고 1인가구라서 300리터면 충분하겠다싶어
마음먹고 구매를 했습니다
설치기사분께서 1시간후 사용하시는게 좋다하셨고
물건이 아무것도 안들어가있다보니 소음자체가 안나서
지금 컴프레셔 안돌아가고 있는거죠? 하니
돌아가고있습니다 적응기간동안 조금 시끄러울수있다고
잘때도 얘가 조금 소리가 날꺼라고 말씀하셨는데
새삼 조용합니다 소리가 거의 선풍기 미풍보다 작아요
소음을 많이 걱정했었는데 매우 만족입니다
리뷰에 설치기사님 칭찬이 많길래 예상은 했는데 정말 친절하십니다:) 그래서 냉장고 쓰기도 전에 기분 좋아지더라고요. 냉장고 자체도 1시간 넘게 폭풍 검색하다 선택한 건데 만족합니다. 좁은 집에는 이만한 게 없네요~ 가격도 만족스러운데.. 한가지 의문 점은 쿠팡 내 가격시스템입니다. 가격이 사람마다 수시로 다르게 보이고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한 후에도 와우회원가 적용으로 더 낮아졌더라고요. 도대체 어떤 원리인지 궁금하네요.
전에 쓰던 냉장고가 갑자기 고장이 났는데 컴프레서가 문제라면서 37만원이 든다고 해서 차라리 새제품을 구매하는게 낫겠다 싶어 검색하던중 쿠팡에서도 판다는 걸 알고 믿고 구매했습니다.
제가 받지는 안았지만 기사분도 친절하시고 제대로 설치 해주고 가셨습니다.
앞으로 가전제품 구매와 설치도 쿠팡에서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