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택에 당분간 임시로 남편 혼자 쓸 냉장고가 필요해서 중고로 살까 말까 한참을 뒤져보고 찾아봤는데 좀 쓸만한 중간 싸이즈 이상은 운반을 해야하는데 자차로는 힘드니 결국 운송비가 들어가는 문제가 있었고, 작은거는 자차에는 들어가지만 또 너무 작았고, 또 좀 괜찮은 거는 작다고 싼 것도 아니었고 ..
뭐 이런 문제로 한참 고민을 하다가 그냥 저렴한 냉장고 작은 싸이즈를 하나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검색하다가 이 냉장고 발견, 사람들 후기가 좋았고 우선 값이 착해서 이걸로 구입하기로 했다.
대략 싸이즈가 어떤지 확인은 하고 주문했지만... ㅎㅎㅎ 막상 박스를 열어보니... ㅎㅎㅎ 정말 귀엽다..
솔직히 800리터이상의 최신형 냉장고를 쓰고있던 나에게는 이 싸이즈의 냉장고를 눈으로 보기 전에는 감이 잡히지않았는데 딱 보는 순간 첨엔 조금은 고급스런 장난감( 작동되는 장난감)같은 느낌? 이 들었었다 ㅎㅎ . 디자인이 이뿌다.
공간에 따라서 느낌이 다를 수도 있겠다.
대형 싸이즈 냉장고가 들어가야 하는 자리에 이걸 놓으니 좀 뭔가 허전한 기분은 들었지만 좁은 공간에서 쓴다면 자리 안차지하고 이뿌고 일석이조일듯
집에서 음식을 자주 해먹을 사람은 재료를 많이 사다가 두기엔 다소 공간이 부족해보이는 싸이즈이지만 살림을 하지 않고 음료나 과일같은거만 주로 넣어놓고 생활하는 분들은 좋을거같음. 내가 쓸 냉장고는 아니고 남편이 음식을 해먹지는 않으니 우리 용도에는 딱임.
냉장고 높이: 키가 작은 나한테도 좀 낮은데 키큰 사람은 허리를 많이숙여야 할것 같다. 아래에 뭐 든든한 낮은 수납장을 놓고 그위에 올려놓아도 좋을거 같긴 했다..
냉장고가 작으니까 마트에 가서 뭘 사더라도 필요이상의 음식을 사지 않게 되니 어찌보면 참 돈을 아껴주는 냉장고 인거 같다.
뭐 일단 혼자 또는 두명이 사는 사람을 위한 냉장고로 합격.
냉장 냉동기능만 잘 되면 문제가 없을 듯 하다.
결론) 나홀로족이 지내기에는 부족함이 없음.
구입시 싸이즈 가늠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도움이 1프로라도 되셨으면 좋아요 버튼 꾸~~욱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