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짱입니다.
비싼거 사서 오래쓸까 하다가 어차피 화장실이고 몇번 쓰고나면 찝찝함도 남아있어 고장나도 후회없는 저가형으로 선택했습니다.
3만원대 300rpm 회전식을 살까 4만원대 360rpm 이 제품으로 살까 고민하다 스펀지 추가에 (보통 저가형은 구서미 3개), 찾아본것중 회전력도 제일 쎄서 구매했습니다. 스펀지는 찍찍이라 나중에 3m 초록색 사포형 스펀지 갈아끼울수 있을것 같아 구매했어요.
손목이 아파 화장실청소 정말 힘든데, 전동이라고 손목에 힘이 아예 안들어 가는건 아니에요. 힘주면서 누르면서 해야 닦입니다. 힘 안주면 겉돌고 이리저리 돌아다녀요.
3단이라 구매하긴 했는데, 3단 다 연결하면 조금 무겁습니다. 변기 뒤쪽만 3단연결 필요하구 타일 천장까지는 160cm 이하도 손 닿아요. 다만 버튼 하나로 늘였다 줄였다 하는 형식이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버튼이 손잡이에 있어 1단으로 짧게 사용은 불가해요. (손목이 아파 1단 짧게 사용이 편할것 같을때가 있더라구요) Tip을 드리자면 헤드 부분을가까이 잡을수록 수월해집니다.
문제는 회전력이 좋아 속 시원히 닦이는데, 무스타입 쫀쫀한 거품형 세제를 써도 미세하게 튀기네요. 찝찝합니다 너무 쎄서 단계 조절이 가능하면 좋을거 같네요.
각도조절도 자동이면 좋겠다 할 정도로 화장실이 은근 각도 변경이 자주 필요합니다. 이 제품은 버튼 눌러서 조절해야 하는데, 자동이면 힘을 못이겨 멋대로 움직이는 불상사가 발생할것 같네요. 그래서 수동으로 각도조절 하게 만든게 개발하신 분의 깊은 뜻 이었습니다.
충전선은 좀 짧아요.. 충전하고나면 충전기가 엄청 뜨겁습니다.
완전 마음 제대로 먹고 화장실청소 했는데 정확히 얼마나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힘들어서 다 못할 정도로 배터리도 오래갑니다. 1시간은 넘은거 같아요.
후딱후딱 하려면 큰 브러쉬가 좋지만, 생각보다 브러쉬가 많이 큽니다. 세밀한곳은 결국 손을 써야되요. 온전한 핸즈프리는 완벽한 청소가 불가능 합니다.
청소하다가 잠깐 세워놓았는데 쓰러지면서 손잡이 끝부분에 물이 닿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잘 되다가 한번씩 살짝 멈추더라구요. 물론 방수용 캡도 닫았습니다.
저는 결벽증이 있어서 욕실용 따로, 세면대용 따로, 바닥용 따로 전부다 따로따로 쓰고싶은데 브러쉬만 따로 판매했어도 좋았을거 같네요.
광고보면서 막상 사고나면 만족스럽지 못하겠지 하고 미뤄왔는데, 왜 이제야 이걸 구매했는지 후회스럽네요.
화장실이 반짝반짝 사람쓴것 처럼 깨끗해집니다
정말 잇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