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생각보다 덩치가 있습니다.
상품 상세설명에도 치수가 나와있지만,
수치로 이해하는 것과 실제로 보고 인식하는건 차이가 있으니
놓으실 위치를 잘 생각해두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청소는... 흔히말하는 청소를 어느정도 해둔것을 유지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면 만족스럽지 않을까싶네요.
좌우 보조 브러쉬를 장착하면, 아무래도 둥근몸체덕에 닿지않는
부분도 쓸어담아가긴합니다.
다만 “ㄴ”형 코너나 둥근 쓰레기통이 벽에 있으면 잘가다가
돌아나오는데, 아마 식탁기둥 같은것으로 인식해서 둥글게 돌려고해서 그런게 아닌가하네요.
그리고 화장실, 샤워실앞에 발닦개나 발수건같은게 있으시다면
무조건 빨려들어가서 이물질이 걸렸다면서 그자리서 작동을 멈추니, 가벼운 천같은것은 치워두셔야합니다.
물걸레경우엔 좌우로 흔들면서 진행하기때문에 물걸레질을 하면서 가는구나 싶긴한데 사람이 한것정도는 기대하시면 안될듯합니다.
걸레를 적시는 물양이 적게나와서 그런건지, 사람이 물걸레를 쫙 짠후에 닦은것처럼 물기를 적게 남기고 지나갑니다.
그래도 닦인 느낌은 들기때문에 주거공간이 너무 넓은곳이 아니시라면 흡입+물걸레 후 물걸레로만 가동해서 2번 돌리면 만족할정도는 청소가 되는것같네요.
사진정도 청소하는데 대충 13~15분이니까, 퇴근시간 맞춰서
어플로 예약시간을 계산해서 2번가동하셔도 좋을 것같네요.
소음은.. 최대흡입모드로 했을시 소파나 차량청소용 소형청소기정도? 인듯합니다. 현관문밖에서 빌라기준 미세하게 들리는정도입니다. 표준흡입은 소음이 확실히 적지만, 확실히 흡입력이 살짝 부족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문턱 등판의 경우엔 제가 사는곳이 살짝 문틀이 경사가 져서 2~3.5cm로 넓어지는 문틀인데 물걸레모드를 해두면 몸을 흔들면서 가다보니 억지로 비비면서 올라가긴합니다.
문짝이 맞물리는 방향에선 아무래도 계단모양이다보니 잘 넘어가구요.
문틀이 높다고 생각되시면, 쫄대같은걸 구매해서 계단을 만들어주시거나, 빳빳한 골판지같은걸 몇장포개서 길을 내줘도 올라가니 방안을 한번은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베란다틀은 매우 낮은편이라, 청소기가 평지로 인식하고
넘어가려는 눈치를 시도때도 보이니, 앱으로 아예 금지구역으로 설정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어플은 공유기 연동하는게 좀 귀찮긴했는데,
메뉴자체는 심플하고, 직관적이라 좋았습니다.
쓰레기를 몇번에 한번 비울지, 이동금지구역설정이라던지,
실사용양보단 시간에 따른것이지만, 소모품 교체시기.
예약시간 설정은 휴대폰 알람 설정하는것과 거의 메뉴가 유사하구요.
리모컨을 굳이 쓸필요가 없다는 느낌입니다.
가격이 대기업 물건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한두푼짜리는 아니니 용도에 맞는지 한번은 고민해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설정하는법에 따라 이용방법에 따라 만족도가 확실히 틀려지긴하는데...
이녀석이 구매자의 책상위나 소파, 침대위도 청소해주진 않으니
로봇청소기는 본인이 어느정도 청결을 유지해주셔야 분명 쓸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