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은 일주일이지만
저희 집 고양이 둘의 모래와 털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 씩 수시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급하게 필요해서 작업실에 갖다 논) 작년에 들인 거의 같은 금액 대의 국산 제품의 무선 청소기와 비교가 되더군요.
일단 이 제품은 중국 제조이며 “챠이슨”이라는 수식어가 하나 더 붙는 제품입니다.
■ 사용해 보니
□ 만족스러운 부분
1.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가볍다” 입니다. 수시로 사용하다 보니 아무래도 가벼운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2. “흡입력”
이 제품을 선택하고 남편이 제일 먼저 확인한 것은 흡입력 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고양이의 털과 모래 때문에 매우 중요한 요소였어요. 최소 15,000pa 이상은 되는 청소기를 구입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 제품은 파워로 사용할 때 17,500pa 입니다.
3. “거치대”
✓ 거치대가 없으면 쓰러져서 망가지고 (침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청소기의 현재 상태임…)
✓ 직전에 사용했던 청소기는 벽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 거치대여서 (우리 집이어도 벽에 구멍 뚫기 싫음)
그냥 바닥에 놓고 충전하고 사용할 때 마다 연결해서 사용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요, 이 제품은 거치대가 있어서 이 부분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4. 그밖에.
✓ 헤드가 360도 회전, 일자형으로 눕혀지기 때문에 소파 밑이나 좌식테이블 밑의 청소도 매우 쉬웠습니다.
✓ 디자인이 심플하고 화이트 색상이라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은 점
□ 기타
1. 소음
고양이의 털과 모래 때문에 무조건 파워로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소음이 적다라는 부분은 솔직히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약간 찢어지는 소리가 남) 그러나 직전에 사용했던 제품은 제품에 달린 바퀴에서 종종 들리는 소리가 상당히 거슬렸는데, 이 제품은 바퀴가 작아서 인가 무게가 가벼워서인가 바퀴에서 발생되는 소음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2. 작동 버튼이 하나인 점
으로 디자인이 깔끔해지고 사용하기가 쉽다라는 점이 장점일 수 있는데,
✓ 뭔가 위치가 애매해서 처음에는 조금 버벅 댔지만 일주일정도 사용하다 보니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고요 ( 손가락이 매우 길어서 득이 됐음)
✓ 버튼이 하나 이다 보니, 약-강- 전원 끔으로 가는 방식이 처음에는 매우 번거로웠는데
(고양이 물건이 많아 옮기면서 청소하다 보니 껐다 켰다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꼭 버튼을 다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은 ) 일주일 사용하다 보니 그냥 익숙해졌습니다…….
■ 아쉬웠던 점
뭔가 어설픕니다.
✓ 본체와 브러쉬를 끼울 때 버튼 부분이 매끄럽게 끼워지지 않는다든지,
✓ 거치대에 끼워 충전할 때 한 번에 딱 안 맞춰진든지
✓ 뭔가 저렴하게 느껴지는 듯한 플라스틱 (그래서 가벼운 건지) 은 심지어 먼지통 우그러짐 (?사진 첨부) 이 있어 좀 당황했습니다.
✓ 그리고 이상한 데에 (사진 첨부) 먼지가 낍니다.
그럼에도 불구
■ 직전에 사용했던 거의 같은 가격대의 국산 제품과 비교했을 때 어떤 걸 사겠느냐?라고 질문하신다면
일주일 사용해 본 현재는 이 제품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 가벼움, 흡입력, 거치대 ” 매일 매일 수시로 느껴지는 장점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직전에 사용했던 국산 제품의 견고함, 내구성, 배터리(삼성, 탈부착이 쉬움), AS 등과 비교해봤을 때
과연 이 제품을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청소기는 한 번 구입하면 몇 년을 사용하는 제품이니까요)
뭐 그건 실제로 장기간 사용해봤을 때 답을 알겠지요.
■ 이런 분께 추천!
✓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
✓ 가볍고 흡입력 좋은 청소기를 찾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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