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로봇청소기는 다른 제품을 사용해보지 못해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기존에 사용했던 수동 자석 유리청소기에 비하면 완전 노동에서 해방되었다고 할 수 있죠.
아무리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해도 뿌연 유리창이 너무 거슬려서 자석 청소기를 구입해서 닦았는데 진짜 힘들더라고요.
아파트 평수가 있다보니 한참 닦아도 끝이 안 나고 체력만 금방 고갈되었어요. 물론 어찌어찌 닦아서 깨끗해진 유리창 볼 때마다 아주 개운하긴 했지요.
올해도 겨울 지나고 나니 다시 뿌연 유리를 마주하게 되는데 작년의 고됐던 과정을 생각하니 그냥 꾀가 나서 로봇유리청소기를 구입하려고 맘먹었어요.
자석 청소기도 꽤 비싸게 구입했지만 한번 쓰고는 다시 쓰고 싶지 않네요.
역시 이번 로봇청소기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그냥 알아서 해주니까 편해요.
단점이라면 소음이 있기 때문에 집안 여기저기 다 닦으려면 하루종일 가동했을 때 계속 시끄러움을 참아야 되고, 그만큼 시간 또한 많이 걸린다는 점인데 요즘 로청이나 식세기 등 다 그려러니 해야죠.
암튼 육체 노동에서 해방시켜주는 제품입니다.
동봉된 10개의 걸레가 모자른 듯 하지만 어차피 하루에 다 못 닦으니 빨아 놓고 다음날 마저하면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