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빈대다 뭐다 말이 많잖아요. 고온에만 박멸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바닥 청결 상태가 중요하기도
해서 스팀 청소기 구매했습니다!
-조립
우선 하나부터 열까지 조립해야 합니다. 물통부터 본체, 받침대, 받침대에 거는 걸쇠 등 설명서가 다소 불친절해서 생각보다 처음엔 헤매기 쉬워요.
저는 한 10-1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부품이 많아서 이게 여기 거는게 맞나? 생각하면서 여기저기 맞춰보면 어느새 조립이
되어있어요!
-성능
우선 전원을 키면 예열을 한 1분 30초 정도 하고 나서 불빛이 깜빡이지 않으면 예열이 끝나 사용가능한 상태가 되는데요. 걸레가 촉촉히 젖어 잘 밀리는 상태가 될 때까지는 한 3-4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충분히 예열이 되고 밀어보면 정말 좋아요! 사진 보시면 반딱반딱한 것 보이시나요? 먼저 진공 청소기로 바닥 먼지들을 청소해준 상태에서 요
스팀 청소기를 사용하면 바닥이 맨질맨질 해지고 반딱거려서
진짜 청소한 것 같고 기분이 좋아져요! 기능은 따로 없고 강도만 1단계, 2단계로 조절 가능한데, 2단계는 설정해줘야 잘 청소되는 것 같아요.
-아쉬운 점
우선 무선이 아니라는 점이 아쉬워요. 요즘 왠만하면 무선이던데… 그래도 유선이 확실히 성능은 더 좋은 것 같긴 하지만, 줄이 아무리 길어도 집 전체를 한번에 청소할 순 없고 그 때 그 때 옮겨서 꼽아야 한다는 게 좀 불편해요. 줄이 생각보다 길긴 한데, 그만큼 감아올려야 하는 선이 많아지는 거라 선정리도 신경써서 해줘야 해요.
-디자인
디자인은 화이트로 감각적이고 예뻐요. 인테리어도 해치지 않고 무난히
잘 어울립니다. 같이 온 받침대에 부속품들 쏙쏙 끼우고 청소기 거치 해놓으면 쓰러질 일도 없고 좋아요. 그리고 스탠드가 따로 벽에 타공하지 않아도 같이 온 고정 클립만으로 충분히 세워서 보관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생각보다 견고하게 잘 세워져서 안심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