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사유
큰집으로 이사오고나니 기존 청소기로는 이 넓은 구역을 혼자서 커버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로봇청소기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로봇청소기 브랜드 빅4인 로보x, 드리x, x오미, 나르왈을 알아보다가 제 주거형태에 맞는 로봇청소기는 나르왈 프레오 x 울트라로 판단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빅 이벤트로 세일도 했구요.
➡️ 장점
1. 나르왈에서 강조하는 머리카락이 끼지않는 롤브러쉬가 정말 머리카락이 걸리지 않더라구요. 지금 쓰고있는 삼성 구형 제트의 브러쉬 가장자리에는 머리카락이 항상 걸리는데, 나르왈의 롤브러쉬는 전혀 걸리지 않네요.
2. 다른 하이엔드 로봇청소기들과는 달리 먼지통이 스테이션에 있지 않아 걱정했는데 오히려 이건 장점이 되더라구요. 따로 스테이션 먼지통을 비울 필요가 없고, 로봇 안의 일체형 먼지통을 그대로 버리기만 하면 되서 관리가 쉽습니다. 물론 소모품 비용이 좀 더 들수도 있지만 요즘 호환형 제품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부담이 크진 않네요.
3. 디자인적으로 공대감성이 물씬 풍기는 다른 브랜드의 로봇청소기 스테이션과는 달리 유선형의 유려한 디자인이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놓습니다. 물론 디자인은 개인의 추향의 문제이긴 한데, 제 눈에는 나르왈의 스테이션이 매우 이쁘게 보이네요.
4. 직배수 키트가 있어서 원하기만 하면 직배수 셋팅을 통해 더욱 편리한 유지관리를 할 수 있는데요. 저는 직배수 셋팅을 하지 않아 그 편리함을 누리지는 못했습니다만, 다른 사용하시는 분들의 후기를 보니 매우 만족스럽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5. 어플을 통해 방마다 또는 구역마다 청소 셋팅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데, 특히 아기가 자고있을 때 조용하게 청소할 수 있게 셋팅 가능해서 정말 좋네요.
➡️ 단점
1. 바닥 재질 인식 및 어플 사용매뉴얼 제공에 약간의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집안 거실에 매트가 깔려있는데 로봇이 물걸레 청소하다가 어느 순간 일부 구역을 카펫으로 인식해 버려서 해당 구역 청소를 안했었는데요. 어플에는 그 구역이 카펫 기호가 박혀버렸고 로봇이 청소를 안하고 장애물처럼 인식해버리더라구요. 이게 카펫 기호인 줄 모르고 몇일을 그렇게 썻는데, 결국 카펫 설정에 가서 빨간 칸으로 변한 기호를 누르니 청소 여부를 선택할 수 있었고 현재는 해결된 상태이긴 합니다만, 몇일을 고민하고 해결책 찾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 일반 카메라 렌즈가 없어서 개인정보 보호에는 강점이 있으나 장애물 회피 기능엔 약간 약점이 되는것 같네요. 전선같은건 잘 피하지 못하고 미리 치워놔야 하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식탁이나 의자 다리에 부딛히기도 합니다.
3. 청소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구요. 거실과 식탁공간 및 방2개(40평 기준)를 청소하는데 진공&물걸레 프레오 모드로 한 한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로봇청소기를 써보지 않아 이게 상대적으로 긴건지 짧은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현재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약간 긴 느낌은 듭니다.
4. 몇몇 단점을 썻지만 그래도 현재까지 두달정도 사용한 입장으로는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주 구석구석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전체적인 넓은 면적의 진공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버튼 몇번에 청소할 수 있다는게 아주 큰 만족감을 줍니다.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개선으로 구매당시보다 기능적으로 좀 더 업그레이드 되었구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더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