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제품 3번째 쓰는 사람입니다. 중소중에서 가격대 괜찮고 품질좋고 세세한 제품 디자인도 계속 연구하고 바꾸고 그런 점이 좋아서 또 구매했어요. 특히 헤드쪽 자유롭고 부드럽게 꺾이고 이런거는 여기 제품이 꽤 좋았습니다. 근데 계속 구매할 때 마다 전에 쓰던 제품말고 새 주력상품이 나와있네요.
첫번째 구매했던 제품은 다이슨처럼 손잡이쪽에 먼지통과 모터가 붙은 디자인이었는데, 가벼운편이나 계속 그 무게를 잡고 청소하기에는 팔이 아픈 단점이 있었어요. 그래도 다른건 다 마음에 들어서 2년정도 잘 쓰고 재구매하려고보니
스틱형이라고 나왔데요. 정말 딱 막대기처럼 생긴. 이건 진짜 가볍고 먼지통 비우기도 편하고 좋았는데, 진짜 막대기 모양이라 손에 잘 잡히지않아서 손에 힘이 들어가는게 단점이었어요. 세워놓으면 옆으로 자꾸 쓰러져서 먼지통 부서지는 것도 단점. 그래도 간단하게 청소하기는 좋아서 잘 쓰다가 이번에 세번째 구매했는데
이 제품이 나와있네요. 이번 제품은 스틱형에 비해 무겁고 길이가 좀 짧아요. 늘리기해도 6센티정도? 늘어나는건데 전체적으로 짪습니다.손잡이가 있어서 잡기는 편합니다. 그리고 어느게 작동버튼인지 헛갈리게 생긴 디자인은 뭐 그렇다고치고, 근데 작동버튼이 왤케 뻑뻑하나요. 설마 이렇게까지 힘줘서 눌러야한다고?? 싶을 정도로 힘을 꽈아아악주고 쎄게 눌러야해요. 손가락 부러지는줄
(이거 진짜 부러졌다는게 아니라 비유적 표현인데 본사직원분 이거 계속 반복하면서 고객님 손가락이 부러질정도면....
손가락이 부러지게 누르면....손가락이 부러지고 어쩌고...계속 반복해서 조롱하는건가?? 싶어서 기분 무지 애매했습니다. 정식으로 항의할거에요)
암튼 작동버튼 너무 뻑뻑해요. 지금 열번쯤 쓰니까 조금 낫긴한데, 이걸 앞으로 계속 이렇게 쓸 때마다 쎄게 눌러야하면 불편해서 몇 년 또 어떻게 쓰나 생각이 들긴합니다. 운나쁘게 이런게 걸린건지 다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총평.. 손잡이가 있어 잡는건 스틱형보다 낫다
스틱형보다 조금 무겁고 짧다
작동버튼 누르기 힘들다
본사 전화받으신 직원 싫다
암튼 나름 충성했던 중소기없인데 이번 제품은 조금 애매하네요. 한달 후기도 가능하다면 남기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제품은 거치대가 불편한게 문제인데, 지금 거치대말고 아예 자립형? 으로 만들어보심이 어떨까요. 그냥 혼자 세워지는 디자인 재품들 많던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