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옥빌라라서 배관이 그리 깨끗하지 않은 편이라 수도있는 각곳에 수도필터를 끼워 사용중 이였습니다.
근데 주방쪽 수도필터가 어느순간부터 유독 심하게 검은 이물질이 끼더라구요.필터를 교체 해도 다음날이면 검은것들이 많아 졌고 그전엔 큰것들은 없었는데 큰것들도 보였어요.
배관이 그사이 더 더러워 졌나?
배관에서 쇳가루가 떨어져 나오나? 했었어요.
심하네..하고 필터만 바꿔서 쓰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느순간부터 확 심해진것도 이상하고..
찝찝함이 가시지 않아 필터를 빼서 검은 이물질을 손가락으로 때서 쓱 밀어보니 찐뜩하니 쭉 번지는 거에요ㄷㄷ
아..이게 쇳가루 같은게 아니고 고무구나..고무가루구나..
했습니다.오링이 삭았나보다 하고 연결 너트 풀러서 보니 세상에ㅠㅠ 검은 고무가루가 틈 사이사이랑 ,너트 안쪽 홈?에도 잔뜩 끼여 있는거 있죠..
잘 닦이지도 않아 이쑤시개로 빼고 칫솔로 문지르고 했네요
온수쪽이 유독 심했고 오링이 삭아서 찐득하더라구요,
여름이라 거의 냉수만 쓰는데도 아무래도 연결되어 있다보니 그랬나봐요.
그러고는 인터넷 막 검색해보니 실제 수도 패킹이 오래되면
삭아서 이물질로 나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특히, 집 어느 한곳에서 유독 심하다거나 우리집만 그런다면요!
그래서 오링을 교체해야 겠다 싶어 얼릉 사이즈 재보고 주문하였고 오늘 바꿔 봤는데 딱 잘맞아서 좋아요~~^^
온수쪽 냉수쪽 둘다 교체 했어요.
청소하고 새오링 으로 교체 하고나니 검은이물질들이 안나와요~^^
기분이좋아요 ㅎㅎㅎ
혹시 저와같은 상황에 있으신분들~(검은이물질이 찐득하니 번지면)
너트풀러서(하기전에 계량기 꼭 잠그기!!) 안쪽을 깨끗히 청소해 주시고 오링도 삭아있으면 바꿔보시는거 추천드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