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유튜브에서 와플메이커를 보면 나도 한번 와플을 직접 만들어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마트에서 와플 믹스를 봐도 '아 맞다, 우리집에는 와플기계가 없지,,'하며 시무룩하게 집에 오기도 했답니다..
✅사용하기 전
-혹시나 처음 사용하기 전 안좋거나 더러운 물질이 묻어있진 않을까 하여 키친타올에 식초를 뿌려 닦아보았는데 다행히도 거의 묻어나오진 않더라구요.!
✅사용 방법
-사용 설명서가 같이 들어있긴 했지만 처음 사용해보는 거라 알쏭달쏭한 부분이 많았어요. 전원 코드를 꼽는 순간부터 열이 올라오기 시작하구요, 열이 올라오면 기름바르고 올리고 싶은 반죽들을 올린 후 닫고 뒤집은 후에 뒤편의 초록색 부분에 불이 들어오면 다시 돌려서 꺼내주면 끝입니다.
-제가 헷갈렸던 부분은 열 조절 버튼 부분인데요.! 설명서에 헷갈리게 적혀있어서 알려드리자면 •••부분을 지나 min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이 거의 시작, min과 max 부분이 중간 바삭함, max 쪽이 완전바삭함 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기준으로는 max에서 살짝 못미치게 해놓으면 적당히 바삭하더라구요.
-사실 뒤집어주는 건 안해도 반죽이 익긴 하는데 너무 많이 넣었을 경우 반죽이 부풀어오르면서 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회전시켜주는 거라고 하네요~
✅와플 만들어먹기
-우선 와플믹스를 사용해서 만들었구요, 코드를 꼽고 열이 살짝 올라오면 아보카도유를 발라주었습니다. (물론 스프레이 형식의 기름도 있지만 가성비적인 부분에서 브러쉬로 직접 기름을 바르는 쪽을 선택했고, 식용유나 올리브유 대신 아보카도유를 선택한 건 아보카도유가 고온에서 안전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랍니다ㅎㅎ)
반죽의 양은 제가 해보니 판이 살짝 전체적으로 덮일 정도까지 넣어주시면 딱 적당하게 안넘치고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넣고 나서 닫고 뒤집어주시고, 초록불이 들어오면 꺼내서 휘핑크림이나 아이스크림, 꿀, 각종 소스 등을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이외의 음식들
-인터넷에 찾아보니 역시 한국 사람들은 와플 기계에 와플 빼고 다 만들어드시더라구요ㅎㅎ 와플 믹스도 가끔 만들어먹으면 좋고, 일반 가래떡이나 인절미를 눌러드시기도 하고, 볶음밥이나 삼각김밥, 삼겹살 등등 솔직히 그냥 음식이란 음식은 다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ㅋㅋ
전 다음번에는 크루아상 생지나 담백한 빵을 와플기계에 눌러서 먹으려고 합니다! 확실히 와플 믹스보다는 청소가 편할 것 같아서요~
✅아쉬운 점
-청소 부분에서 분리형이 아니다보니 굉장히 아쉽습니다..ㅠ 특히 와플판을 고정하는 나사 부분에 반죽이 끼이는 그 순간 고생길 시작입니다.. 물을 붓지 말라고 했지만 도저히 안꺼내져서 물을 채우고 끓이는 도중에 이쑤시개로 쑤셨더니 불어서 그런지 그제서야 나오더라구요,, 기름을 발랐기 때문에 찝찝해서 물을 넣고 끓인 것도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식초를 뿌린 키친타올로 사이사이를 닦아주었습니다. 버터를 바르면 더 안닦인다는 후기를 보고 저는 절대로 버터는 바르지 않기로 다짐했답니다..(기름은 안발라주면 오히려 반죽이 늘러붙기 때문에 발라주는 것이 청소에 더 용이하답니다.!)
솔직히 만들어먹을 때는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는데 청소 부분에서 애를 먹으니 쓸까 하다가도 자주 쓰게 되지는 않더라구요,,ㅜ 물론 제가 청결부분에 강박이 있어서 그렇지, 만약에 대충 쓰실 분들은 그냥 쓱쓱 닦고 또 쓰고 자주 사용하시거나, 깔끔 떠는 것이 전혀 귀찮지 않다 하시는 분들은 만드시는 재미를 쏠쏠하게 느끼실 겁니다.!
⭐️총평
=청소 부분이 좀 번거롭지만 그래도 만드는 재미가 있고, 다양한 요리를 해먹을 수 있어서 가끔씩 꺼내서 쓸 것 같습니다. 와플기계 중에서는 가성비갑입니다! 손님들 오실 때 이걸로 디저트 만들어서 대접해드리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제 리뷰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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