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아트 코코 무선 주전자는 이번에 재구매한 제품입니다.
8년전에 이와 동일한 무선 주전자를 구입하여 여태 사용하다가 너무 오래 사용했는지 색이 바래고 플라스틱이 쉽게 손상되어서 다시 구매하게 되었어요. 8년 사용했지만 고장 한 번 나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작은 용량의 무선 주전자를 인터넷상으로 검색하면 충분히 다양한 상품이 나와주지 않아요. 0.8L 용량에 가격 저렴한 상품은 키친아트 코코 무선 주전자를 포함해서 3개~4개 정도 본 거같아요.
모든 제품에서 사용된 재료는 동일하고 가격도 비슷비슷했습니다. 물론 크기도,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고만고만하더군요. 그럼에도 이 제품은 고른 이유는, 우선 지난 8년간 문제없이 사용해왔고, 설치(?)한 곳에 문제없이 딱 들어가는 크기이며, 여전히 가격이 저렴해서입니다.
리뷰들을 보니 물을 끓이면 플라스틱 냄새며 여타 기분 나쁜 냄새가 나서 찝찝하다는 의견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구매를 좀 망설이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8년전보다 조금은 더 좋아진 제품이 왔으면 하는 바램만 있었습니다.
제품은 하루만에 배송되었고, 파손이나 기타 배송에 대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발열판아래를 보니 제조일자가 2023년 3월이었어요. 그래도 올해 생산된 제품을 받게 되었다고 기분은 좋더군요. 주전자에 물 200mL정도 붓고 끓여보았습니다. 약 1분정도 지나니 끓었어요. 제품에 문제가 없어 일단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리고 물에서 나는 냄새를 맡았는데, 특별히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았어요. 이전 제품은 사실 물이 끓으면 그때부터 플라스틱 냄새가 나기 시작해서, 물에서도 그 냄새가 났었거든요. 먹는 용도로 물을 끓이는 게 아니라서 크게 상관하지는 않았었지만 그래도 상쾌하지 않았죠. 그런데 이번 제품은 별로 냄새가 나지 않았어요. 혹시 몰라서 식초와 물을 섞어서 한 번 끓인 후 버리고 다시 물을 넣어 끓였어요. 이렇게 세척하고, 발열판이 스텐이라 키친타올에 식용유 뭍여서 닦아줬어요. 거뭇거뭇한게 나와서 나오지 않을 때까지 닦은 후 다시 물을 넣어 끓인 후 버리고 키친타올로 닦았습니다. 이렇게 세척 후 사용 중이에요.
주전자에서 냄새 안 나고 물은 잘 가열되어서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