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아트의 제품은 중저가의 주방용품으로 포지션을 잡고 있는데
이 제품 역시 가격 대비 성능이나 모양은 맘에 듭니다.
용량 : 20L
조작부 : 다이얼식
도어열림 : 상하도어
열선 : 상하선택가열
조리실형태 : 3단
타이머 : 60분
가열방식 : 컨벡션조리기능 : 해동, 구이, 그릴, 바베큐, 식품건조, 웰빙튀김(에어프라이어),
찜, 토스트, 피자, 홈베이킹, 제빵, 케이크
받침대 : 빵가루받침대
구성품 : 그릴망 손잡이, 그릴팬
2020년 12월 출시된 미니 컨벡션 전기 오븐입니다.
우선 기존의 오븐들보다는 크기가 작은 편이지만 20L 라서
우리가 알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보다는 훨씬 용량이 큽니다.
멀티 컨벡션이지만 열선을 통한 조리를 하는 방식이라서
마이크로웨이브의 전자레인지보다는 조리 시간이 좀 긴 편입니다.
저는 전자레인지 대용으로 사용하려고 했으나 조리 시간이나 간편함에서는
생각보다는 좀 불편한거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이미 전자렌지는 "폐가전 무료 수거 서비스"를 신청해 놓은 상태라서
어쩔수 없이 이 제품을 전자레인지로 사용해야 할거 같아요.
그래도 전자파를 이용한 제품이 아니니 음식이나 몸에는 훨씬 더 좋겠죠?
제가 받은 이 제품의 손잡이가 흠입니다.
균형이 맞지 않고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다른분들 리뷰를 봐도 그런 제품들이 많은걸 보면 제가 받은 제품만 불량인건 아닌거 같고
이런 종류의 불량이 많은가 봅니다.
제품 사용에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조절 다이얼은 70도에서 230도까지 조절이 가능한 온도조절과 작동 열선 선택을 하는 3단계 조절,
그리고 최대 60분까지 타이머를 지정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습니다.
온도부터 차례로 선택하고 타이머를 작동하면 기기가 작동합니다.
다이얼은 전자식은 아니고 수동으로 조작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토스트와 간단한 조리식품 대용으로 사용할 목적이라
우선 아침에 토스트를 살짝 구워봤습니다.
열선은 상단 부분만 가열이 되게끔 설정하고 10분미만으로 구웠는데
탄내없이 바삭하게 잘 구워졌어요.
그런데 너무 쌔서 다음에는 온도를 좀 더 조절해 봐야겠습니다.
컨벡션인데 어디서 바람이 나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냥 내부에서 공기가 순환하는 구조인가싶어서 계속 봤는데
아무리 사용해봐도 공기를 순환시키는 건 없는거 같아서
컨벡션으로서 골고루 열을 순환시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전 사실 큰 부피의 치킨을 굽거나 할 일은 없고,
조리를 해도 냉동피자를 굽거나 가끔 삼겹살 정도의 조리만 할 거라서
크게 신경은 안쓰지만 그게 중요한 구매 포인트라면
한번 생각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사용중에는 기기 전체적으로 발열이 있기 때문에
위쪽이나 옆쪽에 다른 물건을 두는건 안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동중과 가동후 10분정도는 기기는 만지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러므로 어린 아이들이 만질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는건 절대 금물입니다.⌧⌧⌧
용량이 크기때문에 삼겹살이나 피자 등을 조리하기도 나쁘지 않고,
생선이나 치킨 등을 굽는것도 가능할 것 같지만
조리후의 냄새제거나 세척 등은 쉬운편은 아니라서 환기가 잘 되는 환풍기 주변에 설치를 권해드립니다.
그래도 특별히 내부에 걸림이 없고, 그릴망이나 그릴팬이 탈착이 가능해서
청소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제품에 그릴망이나 그릴팬을 넣을때 꽉 끼는 경향이 있어서 제품 입구 측면에 스크래치가
잘 발생합니다. 이부분은 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리뷰를 보면 간혹 손잡이 부분에 플라스틱이 있는데
이게 녹아내린다고 하셨는데 제 경우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븐 도어는 강화유리라고 되어있지만 열고 닫을때 깨질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쉽게 깨지진 않겠죠~
이 정도 가격의 이 정도 오븐이라면
원룸이나 1~2인 거주 가구에서 간단한 요리등을 해먹기는
준수한 가성비 아이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토스트나 피자 등을 해먹는 용도로는 좋지만
20초 ~ 30초의 빠른 시간에 조리를 할 목적의 전자레인지 대용으로는 좀 고민해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