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작아요.
그런데 모터가 엄청 세유...
받자마자 시험 삼아 태국식 수끼와 함께 먹을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1. 랏팍치 = 고수의 뿌리부분 / 팍치 = 고수나물, 파슬리과의 독특한 향기가 납니다.
2. 험댕 = 붉은 양파
3. 끄라티얌 = 마늘
4. 남마나우 = 라임레몬 즙
5. 남쁠라 = 맑은 생선 액젓
6. 남딴 = 설탕
7. 프릭키누 = 태국의 작은 고추. 매워요. 일명 쥐똥고추
기존 소형믹서기는 몸통을 누르는 방법이다보니, 믹서기 모터와 칼날 아랫쪽의 요철이 미끄러지면서 고장나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런데 요건.. 몸통을 모터부와 완전히 결합하고 난 뒤에 뚜껑을 덮어 누르는 방식이네요.
안전하고 튼튼하고 내구성까지 모두 잡은 아이디어가 좋습니다.
게다가 스텐레스라서 안심이구요.
동영상 35초 중에 정작 모터가 돌아가는 건 10초도 안되는 것 같아요. 진짜 금방 갈립니다.
집에 큰 믹서기, 중간 믹서기가 있는데... 이렇게 약간의 소스를 만들기에 너무 불편했거든요.
아내가 처음이니까 저보고 시험해보라고 하네요... 칼날 같은 예리한 걸 보면 지레 겁먹고 물러서는 겁보에요.... ㅎㅎ
동영상에 나오는 제 손이 산적 같아서 죄송합니다.... 원래 좀 험한 일을 많이 하다보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