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추천 point:
1) 우선, 역시 (그것도 2021년 갓 출시된) 신형 제품이다 보니 보통 가정에서 쓰는 오래된 전자레인지보다 기능이 훨씬 뛰어나요.
보통 전자레인지 한 번 사면 망가지지 않는 이상 몇 년에서 몇 십 년 정도는 쓰잖아요.
그래서 저희 집도 거의 20년 가까이 된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망가진 부분도 없고 오래된 제품임에도 기능이 나쁘지 않아서 딱히 불편함이라든지 불만 같은 걸 느끼지는 않고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전자레인지가 거기서 거기지, 뭐. 음식만 잘 데우면 끝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와, 역시 다르긴 다르네요.
일단 (앞서 말씀 드렸지만) 신형이다보니 신기하고 편리한 기능들이 많아요. 특히 자동요리 기능이라든지 쾌속 해동 기능이 저는 좀 신기했어요(제가 쓰던 구형 제품에는 이런 기능들이 따로 없었거든요..)
제가 워낙 귀차니즘도 심하고 음식을 좀 대충 해먹는 스타일이라 저 두 기능을 많이 이용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있으면 더 편리할 것 같기는 해요(어르신 분들이나 기계치이신 분들은 괜히 복잡한 기능만 추가되어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 그런 분들은 그냥 사용법 한 번 읽어보시고 필요 없겠다 싶으면 따로 안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2) 또 신형이다 보니 확실히 효율면에서도 뛰어나요(정말 이건... 정말 혁명이다 싶을 정도로 좋더라고요).
사진에서도 첨부하겠지만, 제가 어제 먹다 남은 군만두를 한 번 데워 봤거든요? 눅눅하고 쪼그라든 맛없는 군만두가 2-3분 정도 데워주니 물기를 머금어 빵빵하고 식감도 훨씬 바삭해진 군만두가 되어 나오더라고요ㅠㅠ(너무 맛있어요 진짜..)
아무리 신형 제품이라도 이게 이렇게 변하는 게 가능한건가? 싶었어요(되게 촌스러워 보일 것 같아 좀 부끄럽지만... 저는 정말 신기했어요).
3) 조작 버튼이나 사용 방법이 예상외로 심플해서 좋아요.
아무래도 기능이 많은 신형 제품이다보니 조작하는 것도 어렵고 복잡하고 버튼도 막 수십 개나 되는 거 아냐?! 걱정했었는데,
실제로 보면 굉장히 심플해요(사진 첨부했어요!). 또 조작 버튼 밑에 확실히 이게 뭘 가리키는 버튼인 건지 크고 선명하게 적혀 있어서 기계를 잘 다루지 못 하시는 어르신 분들이나 어린 아이들도 손쉽게 다룰 수 있을 것 같아요.
4) '10초'부터 '3분'까지 데울 수 있는 버튼이 있어서 섬세하고 편리한 조리가 가능해요.
제가 쓰던 구형 제품은 30초에서부터 10분? 이렇게 두 가지 정도의 조리가 가능했는데, 이 전자레인지는 10초, 1분, 3분 단위로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섬세하게, 또 편리하게 조리가 가능해요.
대충 데우면 안 되는 음식 같은 것들을 (특히 아이들 입에 들어가는 음식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어른들 것보단 신경을 많이 써야 하잖아요) 조리할 때 편하더라고요.
5) 디자인이 너무 예뻐요. 딱 심플&트렌디.
군더더기 하나 없는 디자인으로, 어떤 주방에 둬도 튀지 않고 잘 어우러질 것 같은 디자인이에요.
6) 손잡이가 잡기 쉬워요.
흔히들... 그립감이라고 하죠? 잡는 느낌. 그런게 굉장히 좋아요!
손이 좀 큰 여성 기준 한 손에 딱 알맞게 잡히는 크기였어요. 또 손잡이가 각이 져도 부드럽게 져있어서 그런지 세게 쥐어도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
어르신 분들이나 아이들이 쥐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좋았네요.
7) 크기가 딱 적당해요. 딱 일반 가정집용.
저희가 쓰던 구형 전자레인지가 있던 자리에 쏙 들어가네요... (정말 딱 일반 가정용 전자레인지였거든요)
일반 4인 가구?에서 쓰는 전자레인지들이 딱 이 정도 크기일 것 같아요. 저는 너무 크거나, 혹시 너무 작으면 어쩔까 싶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크기 자체는 너무 튀게 크거나 작지도 않고 적당하더라고요(확실한 크기는 상품 설명을 꼭 참고해주세요!)
아, 그리고 정말 좋았던게, 전자레인지 내부가 외부에 비해 훨씬 넓어서 좋았어요. 외부는 구형 전자레인지랑 비슷한데 내부도 이 전자레인지가 훨씬 넓더라고요.
ㄴ. 개선 point:
1) 바닥에 따로 미끄럼 방지 스티커라든지 고무 같은 것이 부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여닫을 때마다 본체가 흔들려요.
특히 이 제품이 문 자체가 조금 뻑뻑한 편이어서 그런지 열려고 할 때마다 (힘을 주면서 손잡이를 잡아당기다 보니) 본체가 같이 딸려 나오기도 하네요..
이점은 향후 개선이 필요할 점으로 보여요.
당장 가정에서 사용하실 분들은 바닥에 미끄럼 방지 고무나 스티커를 부착해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소리가 좀 커요..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기본 소리가 좀 커요..
뭐, 귀가 안 좋으신 어르신 분들이나 주변 소음이 심해서 평소 전자레인지 작동 소리를 잘 못 들으시는 분들께는 정말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일반적으로 조용한 가정 집에서 쓰기에는 소리가 유별나긴 합니다.
특히 문을 여닫을 때마저도 소리가 들리니... 이건 좀 투머치한 게 아닌가? 싶었어요. 이점은 구매하시기 전 미리 주의하시라고 말씀 드립니다!
3) 조리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요ㅠ
제가 쓰던 구형 전자레인지는 바깥에서 조리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철저하게 가려주네요..ㅠ
뭐, 사실... 정말 눈을 전자레인지 문에 딱 가져다 대고 안을 들여다 보면 어느 정도 보이기는 해요..ㅋㅋ
그런데 매번 그렇게 확인할 수는 없으니까.. 아쉽긴 한데 또 주변에서는 요즘 신형들이 다 그렇게 나온다고들 하더라고요.
어차피 시간만 제대로 맞추면 되기도 하고, 또 음식이 조리되는 모습을 매번 지켜보지는 않으니까..ㅋㅋ 저는 일단 크게 신경 안 쓰려고요.
ㄷ. 요약:
# 기능이 뛰어나다(ex. 자동요리, 쾌속 해동 등)
# 효율이 뛰어나다
# 조작이 쉽고 간편하다(어린아이, 어르신 분들도 문제 없을 정도로)
# 10초부터 데우기 기능이 있어 디테일한 조리가 가능하다
# 디자인이 예쁘다(딱 심플&트렌디. 어느 인테리어나 무난하게 어울릴 디자인)
# 손잡이가 잡기 쉽다(그립감이 좋다)
# 외부 크기는 딱 적당하고(일반 4인 가정용), 내부가 외부에 비해 훨씬 넓어서 좋다
# 바닥에 미끄럼방지 조치가 되어 있지 않아 문을 여닫을 때마다 본체가 같이 딸려 나온다
# 기본 소리가 조금 크다
# 바깥에서 음식이 조리되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레인지 자체(기능, 효율, 디자인 모든 면을 따졌을 때)와 가격을 비교해서 판단을 내려보자면... 이 정도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금 더 비쌌어도, 충분히 의심의 여지가 없을 만한 제품인데 가격이 이렇게 저렴하니 솔직히 처음에 놀랐어요(제 예상보다 저렴해서).
혹시 제품이 잘 나가게 된다면 가격이 더 비싸질 수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게 될 수도 있다면 지금 이 가격에 미리 구입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ㅋㅋ 정말 그정도로 괜찮은 제품이었어요.
쿠팡체험단 이벤트로 상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구매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