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사용 후기
1. 어머니 입맛이 변해서 특정 물만 드실 수 있게 되었음
2. 그게 바로 에비앙이었음
3. 잘 드시고 계신데 불연듯 미세 플라스틱 이게 생각나서 찾아봄.
4. 미세플라스틱 체내 섭취의 90%는 물을 섭취하면서 같이 섭취한다고 함. 아직까지 정확한 연구결과가 없고 체내기전에 따라 플라스틱이 배출이 된다고 하긴함.
5. 그렇지만, 통상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병 1개당 평균 300개가 들어있다고 함. 단순계산만으로 따져도 한달이면 약 9만여개 1년이면 108만개...아무리 체내에서 배출되고 영향평가가 없다고 해도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물질이 몸안에 돌아다닐거 생각하면 뭔가 조치가 필요해 보였음. 특히, 어미니는 특정 생수만 드실 수 있고 이게 하필 플라스틱 생수병에 담겨 유통하기에 더욱더 대처가 필요했음
6. 그래서 찾은 제품이 이거였음. 리얼워터? 난생처음 들어보고 과연 이게 믿음이 갈까 싶어서 회사 히스토리를 찾아봄
7. 해당 회사는 20년 와디즈 펀딩을 통해 해당 제품을 만들었음. 만든계기는 작성자와 마찬가지로 생수병에 있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으로 만들었고
8. 현재 제품은 2세대로 1세대 제품에 비해 필터에서 나오는 생수 배출량을 증가시켰다고 했음. 그냥 대충 만들고 팔기보다 뭔가 계속 피드백과 리뉴얼이 이루어지는 모습에서 신뢰가 갔음
9. 교환주기는 설명서에 약 60일로 3개를 구매한다면 6개월간 사용이 가능함. 요샌 공기청정기 필터도 1년에 1개씩 10만원 드는데 생수 필터 1년에 약 6만원. 직접 몸에 들어가는 생수를 한번 걸러준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감수할 만한 금액이라 생각되었음
10. 제품은 뭐 별거 없음. 조그만 상자 3개 담겨옴. 작성자는 교환시기를 상자위에 적어서 적당한 교환주기를 맞추고자 했음
10-1. 에비앙기준 필터 결합은 그냥 살짝만 결합시켜도 단단히 결합됨. 그리고 에비앙 자체 뚜껑으로 닫을 수도 있어서 주둥이가 좀 길어진 에비앙임. 사진참조
11. 무엇보다 이 생수필터 제품을 살까말까 고민한 점은 필터를 통해 나온 물이 그냥 먹던 물 맛과 동일할까였음? 병원치료를 받으시면서 미각이 엄청 민감해지신 어머니라 특정 생수만 드셨는데, 이 필터를 통과하면서 과연 물맛이 안 바뀔까 하는 걱정이 들었음
12. 다행히, 필터를 통해 나온 물을 드셔보고선 맛이 동일하다고 하시고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계심.
13. 배출량...아니 표현이 생수에 쓰긴 과하니까 음...송출량. 필터를 통해 나오는 송출량은 확실하게 그냥 콸콸 붓는거 보다 적음. 눌러야지 나오니까 자연스럽게는 송출이 안됨. 다만, 500ml생수병 기준 살짝 누르면 나오기에 감수 할 만한 불편함이라 생각 됌
14.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고 1개의 필터를 계속 사용하는데 병을 바꿀때마다 씻고 사용해서 그런지 특별히 이물질이나 곰팡이 혹은 물 맛이 변한점은 없음. 이게 습도가 높은 여름에도 이렇게 변함없이 사용할 지 걱정이 되긴 하지만, 다른 대체품이 없기에 여름엔 교환주기를 더 타이트하게 할까 생각중
한줄평: 생수 마시는데 미세플라스틱 걱정되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