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가전은 무조건 큰 것이 좋다해서 10인용, 제일 비싼 전기밥솥을 샀지만, 특별한 요리? 외엔 자주 사용하지 못하고 결국엔 작은 압력솥 구입해서 밥 해먹은지 몇년차예요. 큰 전기밥솥은 여전히 잘 보관중이지만, 이젠 연식이 너무 오래 되었네요.
그러던 중에 쿠팡 신상리뷰단에 선정되어 쿠첸 CJS-FA0605V 제품을 받아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먼저, 검정과 스텐 믹스된 컬러로 디자인은 꽤 마음에 들어요. 다행이 집안 모든 소형가전이 검정이나 스텐이라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네요. 저렴해 보이지 않고 반짝반짝 예쁩니다.
저는 평소에 따로 계량을 하지 않고, 눈짐작으로 밥을 해서, 이번에도 그냥 평소처럼 잡곡, 쌀과 물을 대략 어림하여 밥을 해보았어요.
메뉴가 간단해서 설명서 없이도 이용할 수 있었고, 5~6인분의 밥을 하는데 40분정도 소요됐네요.
(취사버튼을 누르고 나서, 소요되는 시간이 뜨질 않아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밥이 되고 있긴 하나 싶었는데 뜸들일 때 되니, 남은 시간이이 뜨더라구요, 좀 아쉬운 점이다 생각했는데 두번째부터는 대충 시간 예측이 되네요)
밥은 눌은 것 없이 아주 찰지게 잘 돼서,.
가스에 압력솥으로 하는 것이랑 별반 차이를 못 느꼈구요
가장 큰 장점은,
좋은 밥 맛과, 직관적인 버튼으로 사용이 쉽다는 것이네요.
메뉴구성 자체가, 밥(잡곡, 백미, 된정도로 구분), 죽(이유식), 찜정도로 간단하고 기능도, 예약, 쾌속 취사, 보온, 세척 정도라 꼭 필요한 기능만 있어 정말 사용이 쉽고, 간단합니다.
그리고, 자동세척 기능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실은 전에 사용하던 10인용 밥솥에 삼계탕 했다가, 끈적한 증기에 증기구가 막혀 as받았었는데, 이 제품은 가끔 자동세척을 한다면 훨씬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밥을 풀때 내솥이 덜그럭 거려요. 기능상에 문제는 없지만 신경이 쓰이는 정도 입니다.
요리나 기구 자체에 진심이지 않는,
간단한 기능과 사용법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기밥솥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할 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쿠팡체험단 이벤트로 상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구매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