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채는 마트에서만 사먹던 도시 여자였는데
결혼후 시아버님 도와서 다양한 농촌체험하는 새댁이입니다
감따기,매실따기,콩까기,고추따기,양파캐기,마늘뽑기등등ㅋㅋㅋ
최근 일은 고추따기였는데
바쁜 시아버님 대신 따드린거였건만 여기도 저기도 고추 풍년이라
무려 21키로나되는 고추를 집에 들고 왔지뭐예요
이 많은걸 어떻게 처리한담...
고민하다가 고춧가루를 만들기로 했어요
일주일 가까이 힘들게 옥상 들락날락했지만
겨울 햇빛으로는 무리라
결국 방앗간에서도 퇴짜맞고
(체험만 조금 했지, 아직 도시 여자라 고추 어떻게 말리는지 1도 몰랐음)
그냥 내가 건조기 산다 사~~~!!
첨엔 쓸 일 없지싶어 안 사려다가 다시 생각하니 은근히 있더라구요
바나나칩도 만들고 고구마 말랭이도 만들어야지~ 하며 즐겁게 검색^^
ㅡㅡㅡㅡㅡ
대량으로 쓸게 아니라
4단이나 5단이면서
가격 괜찮고 후기 괜찮은 제품들중
과열방지되면서 디자인도 예쁜 제품 두개를 골랐는데요
이 두개가 거의 같으면서도 가격은 한쪽이 몇천원 더 높은게
소재 차인가싶어 문의해보니 소재도 같고
당연 이걸 샀지요~:)
아크릴로 니트릴 스티렌 재질이라는데
네... 뭔지 모르고요...^^
그래도 대충이나마 검색해보니 열에 비교적 강한 재질이라 하더라구요
식품 건조기가 건조도 잘 되야하지만
그 이상으로 고열+플라스틱이다보니 환경호르몬 여부 정말 중요하잖아요
열에 강한편이라니 고열만 조심하면
일단은 안심하고 쓸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 제품이 또 하나 좋았던게
고추 기준, 다른 제품들은 70도에서 9~10시간 표기된게 많은데
이 제품은 50도로 40시간! 정확하게 적혀있어서 좋았답니다
검색해보니 고추는 고열로 건조하면 색이 검게되서 50도이하로
돌리더라구요
업소용 대형이 아닌 가정용 소량이라 그런지
30시간 안 걸려서 건조 다 됬고
아까는 무우도 건조 시켰답니다
재밌어요~~~~~~~~^^
살짝 빼곡하게 넣어도 잘 건조되고요
ㅡㅡㅡㅡㅡ
단점은 위치 바꿀 필요없이 고르게 건조된다더니 no~~~~!
아랫칸 윗칸 차이가 극명합니다^^
중간에 한번씩 바꿔주세요
어차피 안에 재료들도 크기따라 건조되는 속도가 달라서
선별 해줘야하니까 괜찮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코드 꼽고 전원 연결된뒤
전원 버튼 다시 한번 누르고 타이머,온도 설정해야하는데요
첨에 잘 몰라서 버벅댔더니 혼자 막 돌아가고 깜짝ㅎ
세탁기처럼 셋팅하고 동작~! 누르는게 아니라
버튼 움직임 없으면 몇초후 돌아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빠릿빠릿 설정 해야돼요
몇시간 할까~ 몇도로 할까~ 잡고 고민하고 있으면 안됌^^
그리고 온도 다이얼이 별다른 소리가 없어서
이게 된건지 아닌건지 처음엔 좀 애매할수 있어요
살짝 보급형 느낌?
불편한건 전혀 아니예요
같은 스펙 제품보다 저렴해서 좋습니다
ㅡㅡㅡㅡㅡ
마음에 들어요
고장 안나고 오래 잘 쓰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