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무선주전자를 참 많이 써요. 차도 참 많이 마시고, 뜨거운 물로 건채소를 불리기도 하고, 열탕 소독도 많이 하고... 무선주전자가 2-3시간에 한 번은 꼭 일을 해요. 없으면 없는대로 살기야 하겠지만, 무선주전자는 저희 집의 필수품이죠. 이전에 쓰던 무선주전자는 2019년인가... 코로나 유행 터지기 전부터 쓰던 거였어요. 참 오래도 혹사시켰네요. 점점 물 끓이는 시간도 길어지고 소음도 커지더라고요. 슬슬 파업 선언하시겠다 싶어서 그 분은 보내드리고, 후임 한 분 모셔와야겠다 샆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제품 좀 살피다가 필립스 무선주전자 고르게 되었습니다.
쿠팡 로켓배송이라 주문하고 바로 다음 날 깨끗한 신품 받을 수 있었어요. 받아보고 상자를 열어보니 참 예쁘더라고요. 디자인이 참 심플한데, 로즈골드 도금이 포인트가 되어서 고급스러워 보여요. 어디 둬도 잘 어울릴 것 같고, 가벼운 집들이 선물로도 참 괜찮을 것 같다 싶었어요.
성능도 좋았습니다. 물이 완전히 끓기까지 대충 5분 정도가 걸렸고, 무엇보다도 안 시끄러워요. 저는 귀가 꽤 밝은 편인데도요. 그리고 주전자 내부가 스테인리스라는 것도 마음에 드네요(이 부분은 특히 어머니가 좋아하셨어요).
굳이 한 가지 단점을 고르자면, 주전자를 쓰고 나면 주전자 표면이 많이 뜨거워지니 어린아이 있는 가정은 다소 주의할 필요가 있을 듯 해요. 그래도 이 정도면 뭐... 흠이 없다고 보는 게 맞죠.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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