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사실 집에서 고기를 자주 구워 먹지는 않습니다.
냄새도 많이나고,
삼겹살 한 번 굽고 나면 바닥에는 기름때문에 미끌미끌...
정말 싫었거든요.
그래서 삼겹살은 거의 식당에서 먹었었어요.
그럼에도 밖에 나가기 귀찮을때는 집에서 삼겹살을 굽는데요.
그 유명했던 자이* 초창기에 구매했었답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잖아요.
자이*에 삼겹살 굽다보면 속터지는 거...
과열될까 봐 전기가 들어갔다,
나갔다...
그리고 부피가 너무 커서 보관도 쉽지 않았었구요.
그래서 몇 번 사용하지 않고 썩히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고기를 구울때가 있는데...
연기 안 나는 그릴이 너무나 당기더라구요.
처음 주문했던 스마트베리 연기 안 나는 그릴은 고기굽는 그릴팬이 불량이었어요.
그래서 반품 후,
다시 재주문했답니다.
개봉 후 불량확인 꼭 하신 후 사용하세요.
저희는 대패 삼겹살을 구워봤습니다.
일단 처음에 예열을 좀 했었어요.
사용설명서에 예열하라고 쓰여있었거든요.
270도 예열시작...
제가 안방그*이나 타 브랜드 그릴보다 스마트베리 그릴을 선택한 이유중에 최고 온도가 제일 높았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예열을 어느 정도 시킨 다음에 대패 삼겹살을 올렸습니다.
와~ 자이*과는 고기 굽는 소리부터가 다릅니다.
고기를 올린 다음 팬을 켰어요.
영상에 보이시나요?
연기를 순식간에 빨아 들이네요.
아들과 연신 대박을 외치면서 고기를 구웠어요.
그런데...
화력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쎄지 않은 것 같아요.
냉동상태의 대패 삼겹살을 올려서일까요?
특히,
그릴팬 가장자리 부분은 화력이 더 약했어요.
냉동 대패 삼겹살을 올리다 보니 열이 확 식는다는 느낌도 약간은 들었습니다.
물론 그래도 자이*보다는 쎘지만요.
그리고,
연기는 기가 막히게 빨아들여서 기름은 정말 조금 튀는데요.
냄새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냄새가 금방 사라지기는 했어요.
연기가 나지 않는 건 정말 좋았구요.
기름은 튀었어요.
바닥은 미끄럽지 않았는데요.
제 팔로 기름이 튀더라구요.
세척은 보기에는 좀 복잡해 보이지만 코팅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쉬웠습니다.
대신 설거지 할 게 세 가지라서 귀찮기는 했어요.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저한테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냄새야 그렇다 쳐도,
화력이 조금만 더 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오늘 돈마호크를 구웠습니다.
위에서 가장자리가 화력이 약하다고 했었는데요.
콘센트 쪽만 약하고 반대쪽은 잘 구워졌어요.
그리고 냉동상태가 아닌 생고기를 올리니 훨씬 화력이 쎘어요.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