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믹서기가 있지만, 유리 소재이고 크기가 커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되고, 자리만 차지하고 방치하게 되더라고요.
믹서기 볼이 무겁다 보니까 씻는 것도 힘들어서 많은 양을 분쇄해야 할 때 말고는 사용을 안하게 되어서 평소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믹서기가 필요했어요.
그런데 이 필립스 믹서기가 저처럼 무거워서 사용을 못하거나, 적당한 사이즈의 간편하게 바로 사용할 믹서기를 찾으신다면 잘 사용하실 것 같아요.
☑️ 디자인
사실 저는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블렌더 본체와 뚜껑 부분의 소재가 만졌을때 부드럽고 색상이 아이보리 계열의 대리석처럼 보이는 디자인이 부엌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겠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소형 가전도 생각보다 오래 사용하게 되는데, 시간이 흘러 나중이 되어 봤을 때에도 이 블렌더의 색상과 디자인이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아요.
만약 블렌더의 본체가 유광이라면 조금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데, 무광에 아이보리 계열로 심플한 디자인이라 오래 두고 사용하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은 가전제품도 인테리어에 한 몫을 하다보니까 소형 가전을 살때에 성능과 기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 부분도 많이 고려하게 되는데요,
이 블렌더의 디자인은 그런 면에서 모던하고 차분한 느낌의 디자인과 색상이 좋았어요.
그리고, 텀블러 부분도 세로로 길어서 뭉특하고 납작하지 않아서 더욱 세련되어 보이고, 저는 오히려 텀블러가 길쭉한게 사용하기에 좋았어요. 텀블러의 크기가 낮고 넓적하면 자리를 더 많이 차지하더라고요. 그런데 세로로 긴 디자인이 한쪽에 세워 놓아도 자리를 덜 차지하고 블렌더에 꽂아두어도 깔끔하네요.
☑️ 성능
블렌더이다 보니 가장 중요한건 블랜딩이 얼마나 잘 되는가 인데요, 이 블렌더는 미니 블렌더이기 때문에 일반 블렌더보다 칼날이 적어 성능이 적게 보일 수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미니 블렌더이지만 모터가 강력한게 들어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잘 갈아졌는데요. 아직 얼음이나 단단한 내용물을 갈아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주로 블렌더에 사용하는건 야채나 과일, 쉐이크 이정도이기 때문에 이건 무리없이 다른 믹서기처럼 잘 갈아져요.
그리고 이 블렌더는 컷팅이나 분쇄 속도를 조정하는 부가기능은 없고요, 텀블러를 본체에 끼면 바로 블랜딩 되는 기능만 있어요.
블랜딩 할때, 텀블러 부분을 본체에 끼운 상태에서 누르며 본체에 표시된 화살표 방향으로 돌리면 텀블러가 고정이 되면서 연속으로 갈아지는데요. 생각보다 블렌더가 작아도 힘있게 갈아지더라고요.
그리고 텀블러의 크기에 맞춰 적정량을 넣어 분쇄하면 무리없이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은 1-2인 가구가 많다 보니까 가전도 너무 큰건 사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이 블렌더처럼 크기가 작고 사용하기 간편한 가전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믹서기이기 때문에 소음은 있구요, 블렌더의 크기가 작아져도 갈아질때 소음은 비슷한 것 같아요.
이 텀블러는 600ml정도의 양을 담을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미니블렌더 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작지는 않았고 보통 생활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사이즈 인 것 같아요. 텀블러 자체의 사이즈도 큰 편이라 혹시 갈아서 내용물을 보관해야 할때에도 용이하고요,
칼날을 제외하고 블렌더의 뚜껑이 따로 있기 때문에 블렌더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일반 텀블러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겠더라고요.
블렌더 역시 가정에서 필요한 가전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저처럼 간편하고 디자인도 예쁜 블렌더를 찾으신다면 이 블렌더 추천드려요. 사이즈가 너무 크지 않아 부엌 한쪽에 두고 사용하기 좋고, 디자인과 본체의 색상도 어떤 인테리어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필립스 블렌더 만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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