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전기포트가 딱히 고장나서 새로 산 건 아니지만ㅎ
사용한지 오래됐고, 밑부분이랑 받침대는 스텐재질로 되어 있는데,
녹도 슬고, 관리도 험하게 해서 코드부분도 낡았고요..
이래저래 핑계삼아 이쁜 최신형 전기포트로 구매합니다ㅋㅋ
다른 쇼핑앱에서 1.6마넌대로 엄청 싸게 유리포트를 샀었는데요,
싼맛에 사서 그런지 막상 받아보니 재질이 너무 싼티나고 안좋더라구요ㅠ
그래서 그냥 반품 시키기로 하고,좀 더 비싸지만 이쁜걸로 사기로 했어요~
(솔까, 그 저렴한 포트 사기전에 요아이 전기포트를 이미 봐버린 상태라..
눈 질끔 감고 그냥 싼걸로 선택한건데, 역시나 양에 안찼네요ㅠ
전기포트는 유리재질로만 쓰는데 그것도 유리재질 이었고,
작동시키면 파란불빛이 나와서 진짜진짜 맘에 들었거든요??
원래 사용하고 있던 키**트 유리전기포트보다 질이 떨어져서 그렇지,
웬만하면 저렴하게 산 걸 뿌듯해 하며 사용할 생각이었어요ㅠ)
쨌든.. 요아이를 선택했기에 빠른 반품 진행ㅋㅋㅋ (반품비 아깝ㅠ)
쿠팡에서 구매한게 아니라서 반품비도 만만찮았네요.. 씨ㅠ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보고, 언박싱 하는 순간부터 눈에 하트 발사!! ㅋ
첨에 화이트 보고 있었는데, 핑크에 맘을 빼앗겨 버렸어요ㅋ
딸기우유를 연상시키는 베이비핑크!! 전기포트가 이러케 이쁠 일이야?? ㅋ
베이비핑크와 잘 어울리는 귀여운 디자인!!
연마제 안묻어 난다니까 또 너무 궁금해서 바로 실험해 봤어요~
와우.. 진짜 1도 안묻어나네?? 원래 새까맣게 묻잖아여??
진심 신세계였음ㅎ 너무 좋다요~~ㅎㅎㅎ
(첨에 전기포트 쓸 때 연마제 닦아야 하는거 1도 몰라서 세제로 닦고,
물 끓여서 불려두고 몇번 헹궈 버리고만 썼다는ㅋㅋㅋ)
용량도 쓰던 것보다 더 크고요, 가열시간은 거의 비슷하고 미세한 차이예여~
무게는 확실히 기존 쓰던게 연식이 좀 되서 요즘 모델이랑 비교하니까
요아이가 더 큰데도 좀 더 가볍긴 했어요~
뚜껑 분리되는 건, 세척할 때 손도 잘 들어가니까 편하긴 하지만,
끓이고 남은 물이나 열기를 식히려고 뚜껑 열어 뒀었는데,
이부분은 뚜껑과 일체인 전기포트 사용하면서 생긴 습관정도?? ㅎ
뚜껑과 완전 분리되는 부분이 좋기도 하지만,아직은 살짝 불편하기도 하네요~
입구부분에 거름망 없으니까 더 깔끔하고, 물도 안흘리고 잘 따라져요~
기존 사용하던 게 입구에 거름망 달려있어서 별로였고,
물 따르면 자꾸 질질 흘려서 아예 뚜껑 열고 따랐거든요ㅋㅋ
이제는 굳이 뚜껑을 열고 따르지 않아도 되서 깔끔하고 좋습니당ㅎ
얼죽아라서 생각처럼 커피포트 사용 빈도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쁘니까 몇달은 바짝 더 써보겠죠?? ㅋㅋ
이번엔 깨끗하게 관리,보관,사용 잘해서 더 오래 써보려고 합니다ㅎ
원하던 파란불빛은 없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만족하는 제품이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