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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쓰던 전기포트가 고장이 나서,
새로 사려고 주욱 둘러봤습니다.
기존에 전기포트를 몇년간 써보면서 느낀건,
첫번째 조건은,
'입구에 거름망이 있는건 사지말자'
오래 쓰다보면 뜨거운 물에
플라스틱 거름망이 다 녹아서,
나중에는 물 속으로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되어 떠다니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온가족이 마셔버렸습니다.
두번째 조건은,
'전기포트 뚜껑에 플라스틱이 없는 제품으로 사자'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오래 쓰다보면 뜨거운 열기에,
뚜껑의 플라스틱이 다 녹아서 변형이 되어 있었습니다.
변형이 되어 떨어진 플라스틱은 다 어디 갔을까요?
네... 모르고 마셔버렸을 겁니다.
미세 플라스틱이라 눈여겨 보면 보이지도 않아요.
그래서 이와 같은 조건을 걸고,
전기포트를 다 찾아봤는데요.
유일하게 샤오미 전기포트만,
입구 주둥이가 스텐으로 되어 있었고,
플라스틱 거름망 같은게 없었으며,
덮개 뚜껑까지 진짜 스텐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역시 샤오미가 가성비만 좋은게 아니고,
조목조목 따져보면
정말 신경써서 만든 제품임이 느껴집니다.
샤오미 전기포트로 검색하면,
현재 제품과, 오만원대를 넘어가는 더 비싼 모델이 나오는데요.
비싼 모델은 앱으로 뭔가 조절한다는데,
부모님들이 쓰시기엔 불편해서 안되죠.
전기포트는 그냥 전기포트 답게,
한번에 100도씨까지 물을 끓여내면 끝 입니다.
나머지는 사람이 알아서 조절하면 되요.
이 제품을 써보니 물도 빠르게 끓더라구요.
전에 쓰던건 1000W 초반 이였는데,
현재 샤오미 제품은 무려 1800W 출력.
덕분에 빠르게 물을 끓여낼 수 있습니다.
포트 내부를 보면,
물 넣는 최저선과 최고선이 눈금으로 나와있구요.
최저선은 약 600ml, 최고선은 1.6l 로 보입니다.
지금 보름째 사용하고 있는데, 단점이 없어요.
국내 정발 제품이라서 1년의 as기간이 기본적으로 있고,
추후에 고장나더라도 고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처럼 위생적인 전기포트를 찾고 계신다면,
샤오미 제품으로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