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식당 환풍기를 쓴지 오래전
거의 십여 년을 써왔다
어느날부터 소리가 이상하고 소음이 심해지면서
교체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알아본 결과
이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후기도 많고 좋다는 글들이 많아서
그동안 그래왔듯이 이 제품으로 결정
도착 후 부랴부랴 개봉하고
먼저 기존의 환풍기를 천천히 제거 후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색상도 무난하고 크기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새로운 공법으로
만들었다니 좋겠지?
기존의 제품 떼놓은 곳에 갖다 대보니 딱 믿는다
다만.
구멍은 새로 뚫어서 설치하고
전원 연결하고 전원을 켜보니 쌩쌩 잘 돈다.
소리도 크게 거슬리지 않고 환풍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흡입력도 좋고 디자인도 좋고
다 좋아 좋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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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렇게 되지 않게 바랬는데
이렇게밖에 되질 못했네요
이렇게 살기 싫었는데
이렇게 살 수밖에 없네요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이렇게 후회하고 있어요
이렇게 변치 말자 해놓고
이렇게 변해가고 있어요
이렇게 세상은 바뀌고 있는데
이렇게 나 혼자 머물다 가네요
이렇게
이렇게
내 인생도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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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환풍기가 오래되고 낡고 소리가 이상하고 또는
기름때가 엉켜붙어 있으면
청소보다는 교체가 답일것이다
식당 환풍기는 기름때로 지워지지 않는다.
차라리 그 시간대에 다른일을 하는것이 정신건강에.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