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하게 차나 커피 마시려 물 데울 때, 전기포트가 있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이제껏 망설이다 드디어 하나 장만하게 됐어요.
그동안 망설인 이유는,
1. 또다시 스텐레스 제품을 집에 들이자니 연마제 제거하는 게 너무 귀찮아서
2. 쓰다보면 물 때 끼고 할텐데 특히 주둥이 부분 속속들이 청소하기 쉽지 않을텐데...
같은 완벽주의를 추구하면서도 게으른 귀차니스트 성향.
그러나 이번에 체험하게 된 이 제품은 그동안 망설인 게 무색할만큼 넘나 편하네요.
1. 완전 가벼워서 손목 걱정 1도 필요 없음
2. MAX선까지 물 1.5L를 다 채워도 완전히 끓어서 전원 OFF 되는데 7분이면 OK.
3. 연마제 제거의 벽은 넘어야 했지만 주둥이가 일반 차주전자처럼 길지 않아서 솔로 청소할만 하더라는 것
와~ 그동안 커피 물 끓이는 건 물론이고 설거지하거나 청소할 때도 뜨거운 물 필요할 때 많았는데, 냄비 꺼내서 렌지에 올려 물 끓이고 옮겨 담고 어쩌고 하는 게 꽤 번거롭더니... 뜨거운 물 만드는 거 일도 아니네요ㅋ
그동안 저는 원시인이었나 봅니다.
제가 찾은 약간의 단점이라면,
1. 코드가 넘나 짧다. (바로 옆에 콘센트 대기 필수)
2. 뚜껑을 열면 열린 채 고정되도록 되어 있지 않아서 자꾸 벌렁벌렁 닫히는 바람에 주전자 내부 청소할 때 은근 귀찮...
3. 360도 원형 받침대가 어느 방향에서나 거치 가능한 건 좋은데 '딸칵'하는 결착의 느낌이 없이 말 그대로 얹어만 놓은 느낌이라 잘못 건드리면 넘어질 것 같은 느낌
현재까지는 한 이 3가지 정도?
쿠팡체험단 이벤트로 상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구매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