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 중독자들의 잇템 탄산수 제조기 소다스트림 제네시스 V2
탄산실린더 2개와 1L 전용병 2개로 구성된 소다스트림 메가팩 구성 좋습니다.
전기 콘센트 연결이나 배터리가 필요 없어서 높이만 맞다면 어느 위치에 놔둔다 해도 사용 가능합니다.
슬림한 외관인데, 예상보다 꽤 높이가 있어서 둘 장소는 미리 생각해 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색상이 화이트인데다 슬림해서 어느 장소에 두든 잘 어울리긴 합니다.
탄산 음료를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탄산수를 마시기 시작한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처음엔 350ml 또는 500ml 짜리 탄산수로 시작했으나, 가성비 따져서 1.5L 용량으로 구입하곤 했습니다.
350ml or 500ml 탄산수는 용량이 적다보니 하루 2~3개 이상도 쉽게 마시고, 1.5L 짜리는 처음엔 좋으나 오래 될수록 탄산이 빠져서 아쉽곤 했습니다.
탄산수 주문해서 펜트리룸에 쌓아두고, 마시고 나서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탄산수 페트병 비닐 떼고 분리수거까지 좀 번거로워요.
그런데, 사실 저런 번거로움을 제외한다 해도 탄산수 좋아한다면 신선한 탄산수라니 너무나 좋습니다.
구성품과 조립은 간단합니다. 탄산 실린더의 보호 커버를 분리한 후에 보호 씰을 제거하고 본체 상단에 끼워 넣고 실린더를 돌려서 장착시켜 주면 됩니다.
평상시 탄산수라면 탄산이 쎄든 약하든 별로 가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취향이 탄산이 쎈게 더 잘 맞더라구요.
탄산 주입 버튼을 힘주어 쎄게 길게 눌러주면, 탄산 주입량에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살짝 살짝 짧게 버튼을 눌렀더니 여러번 누른다 한들 확실히 탄산이 약했습니다.
주입 버튼을 눌러주는 압력과 시간에 따라 탄산의 질이 달라집니다.
제공되는 전용병을 주입구에 결합시키고 탄산을 주입하면 두세번만 제대로 눌러줘도 OK.
소다스트림의 탄산 제조기로 만든 탄산의 특징이라면 좀 더 미세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인 듯 합니다. 탄산 주입량과는 별도로 탄산 자체가 미세하고 부드럽습니다.
단, 일부러 탄산을 많이 주입해도 탄산 입자가 거친 느낌이 안났습니다. 이건 취향을 좀 타지 않을까 합니다.
테스트 하느라 탄산 주입 후 하루 동안 놔둬 봤습니다. 다음날 마시면서 탄산 주입 직후 마실 때와 비교해 보니 70~80% 정도의 탄산이 남아 있었습니다.
전용병이 2개라 다행이네요. 하나는 생수를 넣어서 냉장고에 두고 먹기 직전에 탄산을 주입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전용병 하나는 결합시키지는 않은채 소다스트림 노즐 아래 위치해 뒀습니다.
찾아보니 노즐 보호기라고 판매하는 것도 있긴 한데, 수분이 남아 있는 채 밀봉하는 것도 좋지 않을 듯 하여 적당히 가려두기만 했습니다.
소다스트림은 정수기와는 다르게 메탈팁 노즐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디자인입니다.
메탈팁 노즐에 먼지가 묻는 것 정도는 그러려니 한다해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접촉이 가능한 구조라 신경 쓰이네요. 그걸 방지하느라 노즐팁 아래 여유있는 전용병 하나를 위치시켜 두었습니다.
탄산 주입할 때 온도가 낮은게 좋다하여 미리 생수를 따라 냉장고에 뒀다가 마시기 직전에 탄산을 주입하곤 합니다.
사실 탄산 좋아하는 경우에 굳이 쟁여 놓고 마시려고 탄산주입기가 필요하진 않을테니, 마시기 직전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탄산수 마실 때도 좋고, 한방중에 칵테일 만들 때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은 플라스틱이라 가볍습니다. 구조는 단순해 보이고, 탄산 실린더를 결합시켜 둔 후에도 그닥 무겁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버튼 누를 때 흔들림.
구조가 단순하면 분리가 쉬워서 세척이 가능하면 좋을 것 같은데, 모양을 보니 쉽게 분리될 것 같진 않아 보이네요. 실린더 교체할 때 한번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노즐팁 등 구성품을 따로 판매하는 것 같지 않은데, 노즐팁 교체도 안되는 것 같구요.
그래서 전용병 이외에는 절대 당분 포함된 음료나 마시던 컵 등으로 탄산을 주입하지 않습니다. 전용병 또한 병채 안 마시고 다른 컵에 따라 마시며 클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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